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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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디케르의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과 『볼티모어의 서』에 이은 삼부작의 완결편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 바로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이다. 참고로 알래스카 샌더스는 22살의 여성으로 마운트플레전트 스코탐 호숫가에서 충격적인 상태로 발견된다. 주변을 조깅하던 여대생이 그녀의 시신이 꼼에게 뜯기고 있던 때에 발견해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사건이 드러나지만 정확한 사인은 미궁에 빠지고 다만 그녀의 시신에서 발견되 종이에는 확실히 협박으로 보이는 내용이 적혀 있으면서 수사는 사고가 아닌 살인사건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그리고 수사가 진행되면서 앨래스카의 동거남에 대한 조사를 통해 그가 사건 당일 확실히 알리바이가 없다는 사실, 법의관의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은 질식사라는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이에 대해 머리에 상당한 충격이 가해지기도 했다는 점에서 그녀는 죽음 과정에서 고통스러웠을 것이고 죽고 나서도 잔혹하게 곰에게 시신이 훼손되게 된다. 어쩌면 범인은 시신의 훼손을 노리고 일부러 알래스카의 시신을 방치했던 것일까?

 

시신이 발견된 현장과 알래스카의 주변을 탐문하면서 조금씩 단서들이 밝혀지긴 하지만 명확하게 누가, 왜 그녀를 죽였는지를 두드러지지 않는다. 

 

주민들은 한결같이 알래스카에 대한 좋은 평가를 내리고 있고 배우 지망생이기도 했던 그녀의 의문의 죽음을 둘러싸고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이 있음에도 수사가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드디어 작가인 마커스 골드먼이 페리 경사와 함께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한 활약이 시작된다.

 

자신이 쓴 소설이 영화화 되면서 더욱 스타 작가가 된 마커스는 자신에게 있어선 스승이자 친구이기도 한 해리가 사라진 이후 그를 그리고 하고 있고 어떻게 보면 유일한 연결점이라곤 페리 경사만 있는 가운데 이 작품에서는 2010년과 1999년을 오가며 진행된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삼부작의 완결편이라는 이 작품을 읽기 전 2개의 작품들을 모두 읽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긴 하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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