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체코 & 프라하 한 달 살기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럽의 나라들이 대체적으로 그런 분위기지만 특히 체코라는 나라를 보면 뭔가 동화마을 같은 느낌이 든다. 나라의 도시들이 대체적으로 중세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게 잘 보존되어 있고 특히나 붉은 지붕과 옅은 파스텔톤의 건물 외벽 색깔이 참 잘 어울어져 더욱 동화 속으로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하는데 이번에 만나 본 『해시태그 체코 & 프라하 한 달 살기』를 보면 표지부터 프라하는 물론 여러 지방 도시들까지 한결같이 매력적이다.

 

 

워낙에 유명하고 관광지로도 인기여서 이미 많은 정보가 넘쳐나는 곳이 체코이겠지만 이 책에서는 한 달 살기라는 테마를 통해 좀더 깊숙이 체코라는 나라와 여러 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체코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에 대한 정보를 시작으로 사계절 정보, 체코를 여행해야 하는 이유(그만큼 매력적인 곳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보다 잘 여행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체코 여행 시 알고 가면 좋을 필수 정보도 잘 정리되어 있다. 

 

체코 여행을 계획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나 체코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맥주, 음식, 쇼핑 정보는 물론 현지의 물가와 축제 정보도 알려주고 여행에서 의외로 중요하다 생각할 수 있는 숙소 정보도 잘 담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체코 여행에서는 먼저 프라하로 들어가는 것에서부터 여행 정보가 실려 있는데 프라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 포인트는 물론 프라하 시내를 5개 구역으로 나눠서 관광정보를 잘 정리하고 있으니 만약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면 자신이 관심이 있는 구역을 중점적으로 여행해도 좋을것 같다. 

 

관광지를 중심으로 잘 소개하고 식사와 숙소 정보도 잘 담고 있다. 게다가 아시아 음식이 그리울 경우를 대비한 정보도 담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면서도 장기 여행자에겐 너무나 고마울 정보이다. 프라하 근교 여행을 하고 싶다면 카를슈타인 성을 비롯해 보헤미안 스위스를 추천한다.

 

아울러 프라하를 벗어나 다른 지역도 함께 여행하고 싶은, 여행 기간과 시간에 여유가 있는 분들이라면 체스키 크룸로프를 비롯해 쿠트나호라, 카를로비 바리와 체스케 부데요비체, 풀젠, 텔츠, 모라비아, 울로모우츠, 브루노, 레드니체, 발티체 등의 도시들도 소개하는데 사실 체스키 크룸로프나 카를로비 바리까지는 다소 익숙해도 나머지는 생소한 도시들이라 만약 이 책의 제목처럼 체코에서 한 달 살이를 할 수 있다면 짬을 내서라도 이런 도시들을 꼭 둘러 본다면 참 좋을것 같다.

 

작은 도시들의 경우에는 하루만에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것 같고 지역이 가깝다면 묶어서 여행해도 좋을텐데 관련 여행 정보도 잘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잘 만든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