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 - 나도 몰랐던 내면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언어의 심리학
가바사와 시온 지음, 이주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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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고민의 대부분은 미래에 일어나지 않을 것들, 그리고 이미 지나간 일들에 대한 것이라고 했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결국 내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인데 사서 고민을 하는 것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고 주변에서 이렇게 이야기해도 쉽게 마음의 변화가 오지 않을텐데  『말로 표현하면 모든 슬픔이 사라질 거야』는 이런 사람들에게 마음 속의 고민, 고통, 슬픔들을 말로 표현하여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것 같아 흥미롭다. 

 

평소 자신이 지나친 걱정이 많거나 그래서 주변 사람들로부터 쓸데없는(?) 고민을 한다는 소리를 듣는 편이라면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될 내용들이 가득하다. 

 


특히 저자는 무려 30년이 넘는 임상 경험을 통해서 이 책을 집대성하고 있는데 이는 마음 속의 고통을 말로 표현함으로싸 그 고통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는 언어 심리학에서 그 방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말에 '말이 씨가 된다'는 표현이 있는데 문득 이 책을 보면서 이 말이 떠올랐다. 그리고 생각하는대로 살게 된다는 말 역시 어쩌면 우리의 뇌와 언어가 우리의 삶을 얼마나 지배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 같아 이 책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았나 싶다. 

 

걱정을 고민으로 치완해서 이 책을 보면 누구라도 고민은 할 것이고 사실상 고민의 정도나 종류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없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말하는 고민을 분석하고 해소하는 방법, 나아가 스스로의 관점을 조금만 달리해서 고민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렇지 않을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내용들은 평소의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서라도 상당히 유익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특히나 만약 고민하는 부분이 있다면 혼자서가 아닌 적절한 사람을 찾아 말을 한다거나(고민토로나 상담 등) 이를 말로 표현하는 방법, 그리고 행동으로 이어지게 해서 고민을 해소하는 등의 방법과 더불어 고민해소의 궁극적 방법 3가지까지 포함한다면 확실히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일 것이다. 

 

때로는 포기하고 그만두고 버리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면 가장 적절한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결국 혼자서 마음 속으로 끙끙 앓고 있기 보다는 겉으로 표현하여(이 책에서 말하는 말로 표현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해보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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