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특별한 날들 - 당신의 사연을 그려드립니다
박태욱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랑 이야기는 대체적으로 인기가 많다. 만약 그 이야기가 실제 누군가의 이야기라면 더욱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우리들의 특별한 날들: 당신의 사연을 그려드립니다』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사연들을 박태욱 작가가 그려낸 작품이다. 박태욱 작가는 현재 캐나다에서 살고 있고 전작은 『우리 집은 캐나다로 정했어요』가 있는데 이 작품을 본 한 사람으로서 작가님의 이 작품도 흥미로웠다.

 

현재는 「이만배(https://www.emanbae.com/series/670)」에서 이민 정착기 만화 『캐나다에 사는 중』을 연재 중이며 SNS를 통해서도 다양한 만화를 만나볼 수 있다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작가님의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tedbark)과 이만배를 방문해 봐도 좋을것 같다.

 

 

사랑이란 용기가 있어야 하고 때로는 서로의 타이밍이 맞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간직하고 있어서는 그 마음이 통할수가 없다. 그러니 용기를 내어 고백을 해야 하고 자신의 상황이나 처지 때문에 고백하지 못하고 마음 속에만 간직한다 할지라도 진짜 인연이 있는 사람들은 긴 시간을 돌고 돌아도 또 어떻게든 연결되는구나 싶어진다. 처음 스치듯 지나친 인연도 결국 부부의 연으로 이어지도 하니 말이다. 

 

이 책에 소개된 특별한 사연들은 보통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된 친구에서 연인, 이후 부부가 되어 오랜 시간을 함께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이런 인연도 가능하구나 싶은 경우도 있고 이렇게 오랫동안 그 마음이 이어져 오는 걸 보면 인연은 따로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물론 그 사이 아픔이 있기도 하고 일방통행 같은 마음도 있다. 그속에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지 못했거나 아니면 확신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 또 때로는 자신의 처지 때문에 망설인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결국 이어질 운명이였던 것처럼 부부가 되어 잘 살고 있는 걸보면 로맨틱함이 물씬 풍기는 이야기 모음집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