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우리 1 - 인간은 어떻게 지구를 지배했을까 멈출 수 없는 우리 1
유발 하라리 지음, 리카르드 사플라나 루이스 그림, 김명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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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령 도서를 읽어보질 않았다고 하더라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사피엔스』를 들어 본 적은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유발 하라리라는 이름 또한 들어보았을 것이다. 바로 그 유발 하라리 교수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쓴 『멈출 수 없는 우리』는 인류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로 총 4부작으로 기획되었다고 한다. 

 

시리즈에서는 인류 최초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현대의 인류 이야기, 특히나 최근 가장 많은 이슈로 언급되고 있는 멸종과 관련한 이야기까지 이어지는데 인류의 역사를 보여준다.

 

그리고 첫 번째 도서에서는 지구상에 여러 종류의 인류가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호모 사피엔스만이 살아남았던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역시나 아직 『사피엔스』를 읽어보지 않은 분들이라면 근시일 내에 읽어보는게 좋겠구나 싶었다.

 

 

슈퍼 사피엔스의 등장으로 과연 어떤 변화들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이 슈퍼 사이엔스의 다양한 능력들을 이야기하면서 고대 인류의 역사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인류사와 세계사와 연결지어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깊이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순히 그 당시의 이야기만 했다면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웠던 선사시대의 모습을 이미 들어보았기에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않았겠지만 당시의 이야기를 현대적 접근법으로 다가가 그때의 행위가 지금으로 치면 이런 행위다라는 식으로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좀더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예를 들면 석기시대에 예쁜 색의 돌을 가루로 만들어 돌벽에 자신의 손모양을 찍는행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이것이 석기 시대의 셀카라는 것이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볼 때 단체 셀까를 찍는 방법도 있을거라는 추측으로 내용이 깊어지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인류가 어쩌면 물질적으로 풍족하고 여러 시스템이 갖춰진 지금보다 석기 시대의 채집생활을 했던 때에 훨씬 더 즐거웠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이는 노동과 관련해서 반론의 여지도 있겠지만 일견 이해도 되는 부분이였다. 

 

인간이라는 동물 그 자체만 놓고보면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약하디 약해 보인다. 자신의 몸 중에 무기화할 수 있는 것이 없거니와 몸 자체도 위협적이지 않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땅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들 중에서 최상위 포식자가 되어버린 인간의 모습 속에서 인간의 협력성, 다른 동물들을 기습해서 사냥을 할 수 있었던 점, 불을 조절할 수 있었던 점을 최대 장점으로 삼고 이런 능력들이 살아남게 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이런 장점들이 다른 동물들로 하여금 인간을 두려워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인류가 여러 대륙으로 점차 그 활동반경을 넓혀가는 모습과 함께 점차 지구의 지배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이 되는 순간을 점진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에서 과연 세상을 정복할 수도 있겠다는 무서운 사실을 깨달아버린 인류가 과연 2권부터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지 더욱 기대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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