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옥사전 Part 1 ㅣ 지옥사전 1
자크 콜랭 드 플랑시 지음, 장비안 옮김 / 닷텍스트 / 2023년 2월
평점 :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 시대라고 해도 흔히들 말하는 미신에 관련한 부분은 인간이기에 어쩔수없이 솔깃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다. 괜히 관련 이야기라고 하면 궁금하고 뭘까 싶은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인데 이번에 만나 본 『지옥사전 Part 1』는 미신, 악마, 점술, 저주 등을 포함한 온갖 오컬트적인 요소들을 모아놓은 잡학사전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이런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더없이 유익하고도 방대한 자료가 될 것이고 매니아까지는 아니더라도 관련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경우라면 기존에 알고 있는 내용에서 더 나아간 새로운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일단 책을 먼저 살펴보면 사전이라는 부분에 주목해야 하는데 비록 판형이 작진 않으나(오히려 일반적인 도서보다 사이즈는 조금 더 큰 편이다) 그 안에 담긴 내용과 글자 크기를 보면 딱 사전을 떠올리게 한다. 꽤나 촘촘하고 빡빡하게 내용이 들어차 있어서 알차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그런데 글자만 있다면 책을 읽어보기에 압박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중간중간 일러스트가 담겨져 있어서 보는 재미, 읽는 재미가 있다.
전체 내용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에 만나본 책은 Part 1으로 첫 번째 도서인데 알파벳 순으로 내용이 정리되어 있으며 전체 키워드는 1600개가 넘는데 Part 1에서는 A의 아론[Aaron]이라는 마법사를 시작으로 E의 에스겔[Ezekiel]까지 수록되어 있다.

우리말로 발음된, 또는 우리말 단어로 적혀 있긴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의 배열 순서는 알파벳 순서가 기준이다보니 우리말로 적혀 있는 부분만 보면 ㄱ~ㅎ 순으로 찾긴 힘들지만 이런 부분을 배려해서 책의 뒷부분에 나오는 색인에서는 우리말 사전 찾기 방식으로 책에 소개된 키워드들을 찾아볼 수 있어서 좋다.
악마, 악령, 마법사, 점성가, 신비한 약, 종파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데 제목이 지옥사전이라고 하니 다소 거부감이 느껴지는 분들도 있겠지만 꼭 지옥이라는 단어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오히려 오컬트 잡학사전이라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관련 내용을 만나 볼 수 있고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된 내용이 아니라 세계 각지에 존재하는 기이하고도 신기한 존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