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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게임 Ⅱ - 호손가의 위험한 유산
제니퍼 린 반스 지음, 주정자 옮김 / 빚은책들 / 2023년 2월
평점 :

뭔가 OTT 드라마로 만들기 딱 좋을것 같은 책이 바로 『상속 게임』시리즈라는 생각이 드는데 아니나 다를까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캐스팅만 잘하면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은 소재와 스토리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오징어 게임>에서는 상금이 500억 가량이였지만 이 작품 속 상속 금액은 무려 462억 달러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상하면 더욱 어마어마해지는 금액이 아닐수 없다. 그러니 이건 단순한 게임 수준을 넘어서는 사활을 건 일생일대의 기회인 셈이다.
전작에 이은 『상속 게임 Ⅱ: 호손가의 위험한 유산』에서는 이야기가 좀더 확장되어 더욱 큰 볼거리를 선사하는데 상속 금액이 어마어마한 만큼 이를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란 기대가 되면서 과연 자신조차 알지 못했던 존재로부터 무려 462억 달라에 달하는 유산을 받은 소녀가 그 진실을 파헤치고자 애쓰는 가운데 1권에서는 궁금해서 2권을 어떻게 기다리나 싶게 끝이 났었다면 본격적인 유산 상속을 들러싼 전쟁 같은 게임이 펼쳐진다.
세상에 댓가가 없는 돈이란 있을수가 없다. 그렇다면 왜 토비아스 호손은 전 재산을 에이버리 카일리 그램스에게 남겼을까? 단숨에 엄청난 금액의 상속녀가 된 에이버리지만 이런 그녀를 둘러싼 주변의 반응이 누군가에겐 단순히 하루 아침에 신데렐라가 된 부러움의 대상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정말 영화 <나이브스 아웃>을 떠올리게 한다. 엄청난 재산을 가진 베스트셀러 작가가 자신의 저택을 비롯해 모든 재산을 생각지도 못한 사람에게 남겼던 이야기, 그리고 그 재산을 가로채려는 가족들의 욕심,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폭발과 거짓, 살인, 미스터리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던 그 영화를 너무나 재밌게 본 한 사람으로서 『상속 게임』 역시 그에 못지 않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워낙에 큰 금액이다보니 당연한 수순처럼, 혜성같이 나타난 상속녀인 에이버리를 유산 상속에 반대하는 법적 분쟁이 존재하고 또 자신에게 유산을 상속한 장본인만큼이나 이 호손가문의 사람들도 대체적으로 예사로운 인물들은 아니라는 것을 에이버리는 알게 된다.
마치 어떻게 보면 이제 에이버리에게 있어서 하루하루는 500억 달러에 가까운 돈을 완전히 자신의 하기에 앞서서 생존하는 것이 더 큰, 게다가 우선순위의 문제가 되어버린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치 한 때 많은 인기를 누리며 국내에서도 여러 편들이 방영되기도 했던 상금(이 물론 엄청난 경우지만)을 두고 벌어지는 속고 속이는 외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떠오른다.
그러니 영상으로 만들면 얼마나 재밌을까 싶고 제대로 만든다면 그 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보다 더 높은 시청률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