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설
앨리 헤이즐우드 지음, 허형은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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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의 전형을 따르는것 같은, 그래서 일단 재미는 베이스로 깔고 가는 작품이며 영화화했을 때 캐스팅만 잘하면 은근 재미있을것 같은 작품이 바로 앨리 헤이즐우드의 『사랑의 가설』이다. 

 

스탠퍼드대학교라는 명문대학을 무대로 가짜 연애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이 책의 저자가 과학자인 동시에 교수라는 점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는 것이다. 
 

 

작품 속 주인공은 올리브. 그녀는 현재 스탠퍼드대학교의 생물학부에 학생, 좀더 자세히 이야기하면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사람이다. 그런 그녀의 베스트 프렌드인 안이 자신과 데이트까지 했던 제러미와 사귀게 되면서 올리브는 제 딴에는 배려를 한답시고 결국 사고를 치고 만다. 자신도 남자친구가 있는 척을 한 것이다. 

 

그러나 없는 남자친구가 있는 척 한다고 생기는 것도 아닌데 있다는 증거는 또 있어야 겠기에 졸지에 아무나 붙잡고 키스를 하는데 그 상대가 무려 대학 내에서는 사이코(그러나 천재적 능력을 가진) 교수로 유명한 칼슨 박사였다.

 

 

이거 왠지 혹 떼려다가 혹 붙이는 상황인데 평소 모습을 보면 삶은 호박에 이도 들어갈것 같지 않은, 이런 터무니없는 제안에 콧방귀도 안 뀔것 같았던 남자가 자신과 가짜 연애에 동참하겠다고 말한다. 이 남자 도대체 정체가 뭘까 싶으면서 진짜 가짜 연애를 실험해보고자 하는 단지 그 이유 때문일까 싶은데 사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험한다는 지극히 이과적 접급법이 신선하면서도 엉뚱하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게다가 가짜 연애지만, 실험을 한다지만 할 건 다하는것 같은 그래서 이게 연애가 아니면 뭐냐고 반문하고 싶어지는 둘의 모습이 은근히 케미를 이루고 또 작품을 통해서 처음과는 달리 올리브는 사랑에서도 자신의 학업에서도 조금씩 성장하고 성숙해져가는 모습을 보이는데 가짜 연애 소동에서 비롯된 둘의 관계가 진정한 사랑으로 거듭나기까지의 모습이 로맨스 소설의 전형을 따르지만 그래서 재미만큼은 보장된 작품이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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