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일기 - 적당히 거리를 둔 만큼 자라는 식물과 아이 키우기
권영경 지음 / 지금이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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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어느 가정집의 식물과 육아일기일거라 지레짐작했다. 그러나 이 책의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무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학에서 꽃과 식물에 대해 공부하고 대학원에서는 환경과 조경에 대해 공부한 후 자신의 전공을 살린 일을 하는 저자는 현재 자카르타에 머물러 식물을 키우고 아이를 키운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그 식물 키우기와 육아를 동시에 해내고 있는 저자가 어쩌면 관심과 사랑을 주어 키우는 것이 그 성장(생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책일것도 같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은 그 과정에서 식물처럼 단단한 삶의 지혜를 얻는다고 하니 그녀의 이야기가 여기에서 머물지 않고 앞으로 더 많은 책을 통해 지속적으로 만나볼 기회가 있겠구나 싶은 기대감을 갖게도 한다.

 

 

『식물일기』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금은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 무게중심을 둔것 같은, 그러나 에세이 특유의 생활감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도 충분히 담겨 있는 책이기도 한데 기존의 플랜테리어 책이나 식물 관리나 키우기 등과 관련한 책과는 다른 점도 에세이집을 표방하여 자신의 전공을 살린 전문가적인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면서도 그것이 일상 속에서 잘 묻어나게 잔잔한 분위기로 써내려가고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물론 식물 키우기와 관련한 정보들 중 중요하거나 독자들이 알고 있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위의 사진처럼 색을 달리한 박스처리를 통해 정보를 잘 정리해두고 있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작가님이 인도네시아에 간 것은 4년 전이라고 하는데 당시는 자바 섬 작은 소도시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고. 그리고 도시인 자카르타로 오면서 문만 열면 초록 식물들을 볼 수 있었던 지방과는 달라 식물들을 집으로 들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집안에서 식물을 관리하고 어떤 장소에 어떤 식물을 두면 좋을지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책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이런 점은 집안에 식물을 두고 싶은 사람들이나 막상 들이고 싶어도 관리측면에서 망설여지는 사람들을 위해서 추후 나올 이야기와 정보들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아울러 아이도 어렸을 때부터 식물을 일상에서 식물을 접하니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라는 과정에서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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