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원더 아르테 오리지널 14
엠마 도노휴 지음, 박혜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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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이란 작품을 통해서 화제가 되었고 이 작품은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었는데 바로 이 작품을 쓴 엠마 도노휴의 새로운 작품이 바로 『더 원더』이다. 이미 넷플릭스를 통해서 영상화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끄는데 그 내용이 상당히 흥미롭다. 

 

아일랜드의 한 마을에 애나라는 한 소녀가 살고 있는데 그 소녀가 음식이라곤 먹지도 않고도 생존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사람들은 애나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아온다.

 

여기에 더해 영국 출신의 간호사인 리브는 이 애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파견되는데 사실 이는 어떻게 보면 눈에 보여지는 목적이며 실제로는 그녀의 상황이 진짜인지 아니면 이 모든 것들이 사기 행각의 일환은 아닌지를 감시 내지는 확인하기 위함이였던 것이다. 

 

1850년에 일어난 일. 금식 소녀 애나를 둘러싼 기적같은 스토리에 사람들은 애나를 보기 위해 몰리고 기자까지 찾아오는 상황 속에서 리브가 마주한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나이팅게일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간호사로 일했던 그녀가 특별한 부탁을 받고 모든 제반 비용들을 제공받으며 아일랜드로 오게 되고 또 보수 또한 만족스럽고 그녀로서는 이번의 제안이 간호사 생활에서도 분명 도움이 될거란 생각도 했을 것이다. 

 

그렇게 오게 된 리브는 애나의 부모로부터 그녀와 관련한 이야기를 듣는데 그녀가 먹는 것이라곤 성수라고 할 수 있는 깨끗한 물뿐이라는 것인데 이와 관련해서 애나의 주치의가 신문에 제보한 이후 논란이 되면서 결국 2주라는 시간동안 애나를 지켜보기로 하고 이 일을 맡게 될 간호사 둘 중 한 명이 리브였던 것이다.


문득 네팔의 쿠마리가 떠올랐다. 사람들은 애나에 대한 소문을 듣고 그녀를 보러오고 말도 하고 때로는 만지거나 기도를 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데 신적인 존재나 신의 대리인을 보고 은혜를 받고자 하는 행동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렇게 한 뒤에 기부금을 내는데 이쯤되면 이 부모의 의도가 살짝 의심스러워지는데 이런 마음은 리브 역시 하게 되지만 어찌됐든 리브는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대로 애나의 건강 등을 체크하며 상황을 살피게 된다.

 

아일랜드가 작가의 고향이기도 하다는데 단순히 애나를 둘러싼 진실을 탐구하고 파헤치는 역할자로서의 리브를 개입시켰다기 보다는 지금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 좀더 근원적인 부분에 접근하고 있는 점과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야기의 시대적 배경이 1850년대에 있는 점이나 그 당시의 아일랜드를 무대로 하고 있는 점도 분명 이러한 스토리가 탄생할 수 있었던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기에 여러모로 흥미로운 작품임에 틀림없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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