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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인 - 온전한 나를 만나는 자유
서지현 지음 / 미다스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디지털이 대세인것 같은 흐름은 서점가에도 몰아쳐 전자책이 등장하면서 한때는 종이책이 사라질거라 생각했지만 그 이후 몇 년이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이책은 건재한다. 아날로그적 감성이 여전히 좋은 사람, 전자책보다 종이책이 더 편리함에서 오는 이유 등도 있겠지만 비단 이 뿐만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분야에서 아날로그적 감수성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오래된 것이 무조건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시대에 뒤떨어진 것으로 치부해서는 안되는 것처럼 때로는 개인의 취향으로도 여겨질 수도 있기에 서지현 작가님의 『아날로그인』을 보면서 어떻게 보면 지극히 평범할 수 있는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이야기야말로 개성을 중시하고 삶의 다양성을 중시하는 요즘의 트렌드에 적합하지 않나 싶다.
시대에 뒤떨어진, 때로는 현재의 흐름에 부합하지 못하는 것으로 자칫 오인할 수도 있는 아날로그 라이프를 이 책을 보면서 색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될지도 모른다. 무조건 옛것을 고집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주변의 변화에 동조하기 보다는 자신만의 소신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는 사람이다.

예전의 시간은 이미 흘러갔지만 여전히 라디오를 틀며 오래 전 추억을 떠올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 출간이 단순히 추억팔이가 아니라는 것, 가족 각각에서 맡아지는 향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유대의 끈을 말하는 저자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내밀한 관계성을 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저자가 말하는 아날로그는 그런게 아닐까.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도 존재하고 또 미래에도 이어질 것들에 대한 소중한 감정과 그 오랜 시간이 만들어낸 추억의 무게 그리고 오롯이 함께 공유한 사람들끼리는 이해할 수 있는 공감대 같은 것.
확실히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더 좋은 한 사람으로서 표면적인 개념의 아날로그를 넘어 좀더 내밀한 의미의 아날로그적 라이프스타일을 만나볼 수 있었던 흥미로운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