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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ㅣ 베이식 아트 2.0
알렉산드라 콜로사 지음, 김율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2년 8월
평점 :

키스 해링의 작품은 아마도 많은 분들이 알 것이다. 그 특유의 그림체를 보면 설령 이 그림을 그린 사람이 키스 해링이라는 사실은 몰라도 많이 본 것 같은 느낌은 들것 같은데 마치 아이들이 어릴 적 소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서 세세하게 그려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직이나 색연필 등으로 굵직하게 사람이나 동물, 사물 등의 테두리만을 그린것 같은 간결한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단순화된 그림은 그래서 매력적이고 독특한 화풍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이제는 단순히 그림 작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에 이미지로 등장해서 볼 수 있기도 하다.

『키스 해링 : 베이식 아트 2.0』는 마로니에북스에서 출간된 TASCHEN 베이식아트 2.0 시리즈의 한 권으로 무려 세계 20개 언어로 번역된 시리즈이기도 하다니 꽤나 유명한 도서였던 것이다. 특히나 이 책은 키스 해링의 작품을 감상하는 독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울 수 밖에 없는 것이 보통의 책 사이즈보다 큰 거의 4A 사이즈보다 큰 사이즈의 판형과 도판이라 더욱 좋은것 같다.
게다가 위의 책 속 작품을 보면 알겠지만 고화질의 사진 이미지를 사용하여 비록 직접 전시회에 참석해서 관람을 하는 것과는 비교불가이겠지만 그래도 책을 통해서나마 좋은 화질의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상당히 매력적인 도서라고 생각한다.
책속에서는 키스 해링의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고 독일 출신으로 미술사를 공부하기도 했고 현재는 독일의 뒤렌에서 현대미술 전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기도 한 저자가 키스 해링의 작품에 대한 도슨트를 해주는 식이라 더욱 감상의 묘미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키스 해링의 작품은 본 적이 많고 그의 이름도 익숙하지만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삶을 살았는지와 같은 작품 외적인 부분은 거의 만나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이 책의 말미에는 이런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키스 해링의 삶과 작품을 일대기 형식으로 잘 정리해 둔 코너가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사실 작품의 스타일을 보면서 상당히 현대적 감각을 느꼈기에 그가 1958년에 태어나 이미 1990년에 요절한 화가라는 사실에 놀랐던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게도 느겨진다. 그림풍이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할만한 것이기에 더욱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