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이은주 옮김 / 푸른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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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다양한 OTT 플랫폼이 있다. 기존의 케이블 방송만 보는 나로서는 정말 그나마 보던 스포츠 채널도 디즈니 채널이 생기면서 어린이 채널과 함께 사라지는 바람에 볼게 없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OTT 플팻폼 가입은 하지 않고 있는데 사실 보자고 들면 재밌어 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망설여지는게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 국내에 소개되는 여러 외국 소설작품들을 보면 가장 많게는 여전히 넷플릭스이지만 그외에도 다양한 OTT 플랫폼에 방영된다는 문구가 제법 심심찮게 보이는데 이번에 만나 본 『30일의 밤』은 Apple TV+ 시리즈라고 한다.

 

SF 스릴러 장르라는 점, 그리고 다중우주를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이 꽤나 흥미롭게 느겨지는데 이미 존재하는 나 제이슨이 또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나 제이슨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다른 세계에 나라는 존재가 또 있다면, 그래서 그 존재가 나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면 과연 지금의 나와 다른 세계의 나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내가 나를 상대로 빼앗긴 내 삶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 시카고에 살고 있는 물리학 교수 제이슨. 그는 일상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그런데 어느 날 납치를 당하게 되고 충격적이게도 나를 납치한 사람이 바로 '나, 제이슨'이다.

 

또다른 '제이슨'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고 왜 내게서 나의 삶을 빼앗으려 하는가와 같은 다양한 의문들 속에서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제이슨의 분투기를 그리게 되는데 이런 제이슨이 단 한 명이 아니라면 상황은 더욱 충격적이고 심각하지 않을까?

 

자신과 같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고 자신이 납치되어 온 곳에서의 자신은 실제 자신이 살던 곳에서는 중단된 연구를 계속해서 성공한 상태인데 그렇게 무수한 가짜 제이슨(시카고의 물리학자 제이슨의 기준에서)들 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지키는 것을 넘어 가족들에게 자신을 증명해야 하고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제이슨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좋아할만한 스토리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드는 동시에 왠지 이 분이 영화로 만들면 상당히 잘 만들것도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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