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숨
김혜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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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귤』로 독자들에게 자신을 알린 김혜나 작가님의 두 번째 소설 『깊은숨』은 총 7편의 단편을 모아놓은 단편모음집이다. 각각의 이야기는 단절된 듯 하면서도 묘하게 연결된 느낌을 주는데 그건 아마도 깊은숨이라는 표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가와 관련한 이야기로 책 이야기 속 요가은 제법 큰 키워드이기 때문이다.
 

 

「오지 않은 미래」는 제목 그대로 동화작가인 여경이 취미로 하고 있는 전통주 빗기라는 모임에서 민서와 진수라는 인물을 알게 되고 세 사람이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은만큼 이러한 관계가 유지되지 못할까 불안한 마음을 갖는 심리를 묘사하고 있고 「가만히 바라보면」는 요가 강사인 주인공이 요가 강사인 주인공이 요추를 다쳐서 요가를 못하게 된 상황에서 떠나온 태국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는 기회를 갖는 이야기다. 

 


「아버지가 없는 나라」는 해외로 입양된 한국으로 와서 친부모를 찾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고 「모니카」는 20여 년 전 마무리 되지 못했던 관계가 어떤 결말을 불러온다 할지라도 그속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정지은이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비터스윗」은 진아라는 인물이 진 언니와 요가원을 열고자 하는 바람과 함께 여러 관련된 인물들에 대한 묘사가 그려지는 이야기이다.

 

「레드벨벳」은 독립서점을 운영하고픈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마지막 「코너스툴」은 남녀 사이에, 특히나 가정이 있는 유부남과의 소통이 과연 단순한 우정이나 교류로만 보여질 수 있는가에 대한 케케묵은 논쟁을 불러올 수도 있는 작품으로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배우자가 불쾌함을 느낀다면 그 관계는 어떤 이유에서든 그 사적인 관계는 계속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각각의 상황 속에 놓여 있는 인물들 간의 복잡한 관계와 심리가 잘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래서인지 읽어보지 못했던 전작도 궁금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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