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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릿 트레인 - 영화 원작소설 무비 에디션
이사카 고타로 지음, 이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8월
평점 :

원작소설의 존재보다는 영화 소식으로 먼저 알게 된 작품이 『불릿 트레인』이다. 국내 개봉과 브래드 피트의 내한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원작소설 역시 대단한 작품이였다. 무려 2022년 대거상 최종후보작에 올랐다고 하는데 이 상은 영국 대표 추리문학상이라고 한다.
영화가 워낙에 화려한 캐스팅으로 이슈가 되다보니 자연스레 원작소설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가면서 역시하 화제가 되었는데 원래 제목은 『마리아비틀』이라고.

그러고보니 왠지 들어 본 적이 있는 제목이다. 일본 내에서는 전작 두 편과 함께 일명 킬러 시리즈로 유명한 작품인데 이번 작품 속에는 다양한 킬러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저마다의 임무를 지니고 열차에 탑승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 작품의 묘미이다.
기차라는 공간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일단 공간에 제한적이며 기차는 달리기 시작하고 이는 어떤 목적지를 향해 소요되는 시간이 보통 정해져 있는 만큼 시간 역시 제한적이다.
그리고 원작에서는 신칸센이니 빠르게 달리는 기차로 인해 킬러스들의 임무를 둘러싼 추격적에 속도감과 긴장감을 더욱 높이는 장치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아들을 중태에 빠지게 한 추락사건과 관련된 인물(왕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칸센에 오른 킬러 기무라, 하지만 그가 저지른 일에서도 어느 정도 짐작이 가듯 이 소년은 예사롭지 않다. 여기에 밀감과 레몬이라는 킬러 역시 납치 사건과 관련해서 신칸센을 타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켜야 할 의뢰인의 아들은 죽고 몸값이 들어 있던 트렁크도 분실된다. 역시나 이 트렁크를 노리는 사람들이 있고 그와 관련해서 실패를 거듭하는 킬러 무당벌레(나나오)도 있다.
중학생 킬러로 나오는 왕자는 어떻게 보면 가장 흡입력이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다른 킬러들에 비해 누구보다 인간성이 결여되어 있고 타인의 목숨에 무신경해 보이는 모습이 아이러니하게도 섬뜩함을 자아내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킬러로서의 능력은 가장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인물인데 과연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달리는 열차에 탑승한 킬러들은 어떤 결과를 손에 얻게 될지 결말은 작품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영화로 봐도 상당히 재미있을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