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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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디로 가야할지를 정하지도 못한 채 젊은 여성까지 떠맡다시피한 채 마차 한대로 파리에서 그들을 잡으러 올지도 모를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는 라 모트 일행에게 다시 한 번 위기가 닥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이유로 그날 그 낡은 집에 잡혀 온 것인지 아직은 말하지 않는 아들린이 쇠약해진 몸으로 도망까지 치다보니 병이 난 것이다. 결국 의사의 권고로 한 마을에 머물며 붙잡힐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다시 길을 떠날 때까지 건강이 회복되길 기다린다. 

 

아무도 그녀에게 재촉하지 않고 기다리며 데려가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자신들의 처지도 백척간두인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보면 대단하고 인간미가 있기도 하다. 과연 이러한 행동이 그들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라 모트는 드디어 그들이 행선지로 리옹으로 가기로 한다. 

 

숨을 곳을 찾거나 여차하면 프랑스를 떠나리라는 생각에서다. 그렇게 몸을 추스린 아들린과 함께 이들은 다시 길을 떠나고 날이 지는 가운데 어디로 다시 한번 낯선 곳에서 길을 잃어버린 듯하다. 

 

이에 결국은 폐허처럼 보이는 고딕 양식의 수도원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향하는데... 과연 이들에겐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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