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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로맨스
앤 래드클리프 지음, 장용준 옮김 / 고딕서가 / 2021년 12월
평점 :

“당신 이제 완전히 내 손아귀에 있어. 당신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단 말이지. 목숨을 건지고 싶으면 맹세하쇼. 이 여자를 다시는 내 눈에 띄지 않게 하겠다고! 아니, 그럴 거 없이 당신이 데리고 가쇼.(p.15)”
갑자기 라 모트를 방에 가두고서는 도망칠 엄두도 내지 못하게 하더니 이제는 아름다운 여인을 갑작스레 데려와 라 모트에게 억지로 떠넘기다시피 하면서 그녀를 데리고 가리고 말하는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게다가 자신과 가족들은 헤치지도 않았다. 다만, 이 아들린이라는 여자가 자신의 눈에 띄지 않도록 하라는 수상한 요구만 할 뿐이다. 이제 이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이 여성의 정체가 모호한 가운데 라 모트 일행은 아들린까지 더해서 이젠 진짜 도망자 신세가 되었다.
단순히 파리로 끌려갈 수준이 아니라 자칫하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과연 로맨스는 피어날 것인가? 여러모로 의문점이 드는 전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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