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동남아 - 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
강희정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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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시아 지역, 그중에서도 동남아시아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치는 우리나라와도 여러 부분에 걸쳐 맞닿아 있고 또 현재 교류 관계 등을 생각하면 그 나라의 주요 정보들을 알아두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보게 된 책이 바로 『키워드 동남아』이다. 

 

책에서는 총 30개의 주제를 통해서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와 정치를 만나볼 수 있는데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사진 자료에서부터 현재의 변화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까지 텍스트와 이미지 자료를 함께 만나볼 수 있어서 동남아시아 관련 교양/다큐 콘텐츠를 만나 보는 기분도 든다. 

 

 

사실 동남아와 관련한 내용은 과거보다는 현재, 그리고 여행지와 우리나라와의 무역 관계 등과 관련해서 관심있게 본 적은 있어서 좀더 깊숙하고 내밀한 이야기를 만나보기란 쉽지 않았던것 같은데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30개의 키워드에는 과거 식민지 지배를 받았던 아픔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하고 그로 인해 현지의 문화와 외부에서 들어 온 문화가 만들어낸 고유의 문화적 모습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하다.

 

이런 부분들이 어떤 면에서도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지금의 동남아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생경하지만 그만큼 독특한 분위기의 문화가 동남아를 신비롭고도 흥미로운 대륙으로 만드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역사와 문화에 이어 정치를 통해 바라 본 동남아는 민주주의, 그리고 국제 무대를 상대로 한 외교 정책이 중점을 이룬다. 정치적으로 불완전한 부분이 존재하고 이는 몇 년 전 해외뉴스를 통해서 독재에 맞서는 국민들의 처참한 모습이 다각도로 알려져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기도 했는데 정치적인 불안정이 내부적으로는 국민들에게, 외부적으로 국제 외교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부분도 알아볼 수 있었다.

 

역사와 문화, 정치라는 3가지의 테마로 동남아를 만나볼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만약 동남아 국가와의 직접적인 교류와 어떤 식으로든 관련이 있는 분들이거나 아니면 해당 지역에 대한 여러 의미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도 전문적인 콘텐츠를 너무 부담스럽지 않게 만나볼 수 있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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