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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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는 제목부터 상당히 독특한 작품, 일본에서는 무려 누적 판매 1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며 유아사 마사아키 감독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바 있다고 한다. 아직 애니메이션은 보질 못했는데 책을 읽고 나면 아마 못 본 분들은 영상도 궁금해질것 같다. 

 

작품의 골격은 한 아가씨를 향한 나라는 인물의 순정이라고 할 수 있기에 어떻게 보면 뻔하디 뻔한 이야기지만 여기에 현실과 가상을 오가는 판타지가 결합되면서 이야기는 전혀 색다른 흐름을 보인다. 

 

 

특히 작품 속에 등장하는 현실 속엔 등장하지 않을것 같은 아가씨만큼이나 독특한 캐릭터를 선보이는 인물들이 이야기의 극적 재미를 더하는데 공중부양을 하는 사람이나 책사랑에 진심인 존재부터 사랑을 이루기 위해 너무나 간절한 이도 나온다. 물론 나라는 존재도 사실 이들에 못지 않게 평범하진 않을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아가씨는 술고래 미인이다. 주요 무대는 교토 본토초와 기야마치 일대의 밤을 마실하듯 다니는 아가씨는 앞서 소개된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며 이 세상에 없을것 같은 독특함으로 무장한 이들을 만나는데 그 과정에서 나 역시 온갖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각각의 캐릭터가 가진 사연들이 기묘하면서도 재미있고 아가씨에 대해 묘사하고 있는 부분을 보면 정말 이 세상 사람 같지 않은 모습이 그들 못지 않게 특별한 밤의 순례에 잘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 

 

고요한 밤, 그러나 왠지 대낮보다 더 활기찬 활극을 보는것 같은 이야기들이 인상적이라 원작소설도 상당히 재미있지만 더욱 애니메이션으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궁금해지는 작품이 아닐 수 없다. 마치 애니메이션이 먼저이고 이후 소설로 쓰여진 기분이 드는 것도 이런 판타지한 모습을 너무나 잘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런지.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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