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낱말 퍼즐 시즌 2

영어 낱말 퍼즐 : 시즌2 - 그림으로 푸는 ㅣ 영어 낱말 퍼즐
짱아찌 지음, 아자 그림 / 단한권의책 / 2022년 7월

요즘은 학습 교재도 상당히 쉽고 재미있게 제작된 경우가 많다. 마치 놀이처럼 공부를 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이 학습에 보다 더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는 참 좋은 시도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만나 본 『그림으로 푸는 영어 낱말 퍼즐 시즌 2』도 그러하다. 영어 공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지속적으로 암기를 해야 기억소실을 막는 것이 바로 영어 단어인데 이 책에서는 십자말풀이를 영어버전으로 하는 셈이다. 

가로와 세로, 각각의 번호가 제시되고 그에 해당되는 낱말을 적다보면 겹쳐지는 단어가 나오는데 때로는 가로와 세로가 서로가 힌트가 되면서 동시에 겹쳐지는 경우에는 글자 하나 정도는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한글이 아닌 영어로 쓰는 것이니 알파벳이라고 해야 할것 같다.

총 40개의 낱말 퍼즐이 나오는데 각각이 주제가 있다. 일종의 큰 힌트인 셈이다. 직업과 사람을 시작으로 신체와 의류, 음식과 야채, 대중교통과 이동수단 등과 같은 비슷한 류의 낱말들이 함께 나오며 8X8도 있고 9X9, 10X10도 나온다. 

보통의 한 단어로 되어 있고 두 개의 단어가 합성어로 한 가지 뜻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으니 유의하자. 책은 왼쪽 페이지에 그림 힌트가 있고 그걸 통해 단어를 유추해 빈 칸에 적도록 되어 있는데 보통은 설명없이 그림만 나오지만 그림으로만 답을 유추하기 힘들다고 여겨지는 때에는 그림 아래에 한글로 설명이 되어 있기도 하다. 

두뇌 게임, 치매 예방 등을 위한 목적으로 한 때 퍼즐 등의 풀이가 인기였던 적이 있는데 꼭 그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상식적인 차원에서도 알아두면 좋을 단어이고 또 심심할 때 해봐도 좋을것 같고 정말 영어 낱말을 암기하는 차원에서 접근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문항이 많지 않기 때문에 부담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이나 또 이런 이유로 두께가 많이 두껍지 않기 때문에 휴대하기에도 좋을것도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