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부동산 공부해야 한다 - 14평 반지하에서 50억 자산가가 된 엄마 아빠의 현실 부동산 재테크
정선용(정스토리).안창순 지음 / 리더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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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큼 부동산의 의미가 크게 다가오는 곳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전 정부의 지나친 부동산 정책, 전문가들의 의견을 무시한 부동산 3법의 강행 등으로 인해 전세로 주거비 부담을 줄였던 사람들은 이젠 월세로 내몰렸고 대출제한 소식과 함께 영끌해서 부동산을 구매했던 사람들은 대출 이자로 인해 곡소리가 난다는 말도 생겨날 정도이다. 

 

정말 부동산에서는 입이 열두개라도 할말이 없을 전 정부 이후 새정부에서는 과연 어떤 정책이 나올지 알 수 없는 가운데 그럼에도 부동산은 구매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걸 보면 부린이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고민만 깊어진다. 

 

오를대로 오른 상황일까 여기에서 더 오를까... 당장 매매를 결정짓진 않더라도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서 충분한 공부는 필요해 보인다.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돈을 못 번다는 MZ세대들. 자기 집 한 채 구매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시대에 현실적인 부동산 투자 노하우와 관련한 이야기를 담은 『아들아, 부동산 공부해야 한다』는 『아들아, 돈 공부해야 한다』의 후속작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전작을 본 사람들은 재테크 공부를 이어서 이제는 부동산 편이다 싶은 생각으로, 전작을 아직 못 본 사람들은 부동산 투자 공부부터 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도 좋을 책이다. 

 

책에서는 가장 먼저 우리가 왜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종잣돈을 어떻게 모야 하는지를 다양한 부분에서 알려주는데 사실 푼돈 모아 푼돈이라는 말도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라는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해보게 된다. 

 

책에서는 내 집 마련에 대해 단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바로 '하루라도 빨리 내 집 마련을 해라'는 것이다. 최근 방송에서 부동산 전문가의 말도 이런 방향이였다. 오를대로 올랐는데 지금 사는게 맞느냐고 묻는다면 그래도 사라고.

 

사실 갭투자의 우려, 그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 때문에 마치 다주택자들을 아주 나쁜 인간처럼 몰아갔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에 대한 욕망을 과연 누가 막을 수 있겠는가. 오죽하면 직을 버리고 집을 쫓았다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이니 말이다. 

 

책에서는 부동산 투자의 매력을 솔직하게 이야기 한다. 그리고 보다 구체적인 부동산 공부에서는 부동산 정보를 얻고 청약 제도를 활용하고 또 대출이나 절세 방법 등도 알려준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아이와는 돈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애들은 몰라도 되는 것이였고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돈을 밝히는 것이라고 여겨 마치 나쁜 일인것마냥 생각했지만 시대는 변했다. 아이들 세뱃돈으로 부모들은 주식을 사주고 어렸을 때부터 그 어떤 교육보다 금융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일환으로 대한민국에서는 그 어떤 분야보다 제대로 알고 많이 공부해야 할 것이 바로 부동산 투자 공부라고 생각한다. 모르고 돈버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있기 보다는 더 늦기 전에 그래도 공부를 하자는 생각으로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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