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모퉁이 카페 프랑수아즈 사강 리커버 개정판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권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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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즈 사강의 리커버 개정판인『길모퉁이 카페』는 열아홉 가지의 이별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의 모습도 천차만별일테니 이별도 어쩌면 그에 못지 않게 다양한 모습이 있을터. 그렇기에 열아홉 가지의 이별 속에는 어쩌면 자신이 살아오면서 경험한 형태의 이별 또한 담겨져 있을지도 모른다.

 

워낙에 이름은 유명하여 알고는 있었지만 명성만큼 작품은 많이 만나보질 못해서 이번에 소담출판사에서 그녀의 대표작을 시리즈로 출간한 소식이 반갑기도 했다.

 

사랑이 서로에게 향하고 그 마음이 서로 같다면 참 행복한 일이겠지만 때로는 그렇지 못해 인간에게 불행이 찾아오고 갈등과 번뇌가 생긴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여전히 상대방을 사랑하고 또 누군가는 이별을 준비하기도 한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랑과 이별은 확실히 도덕성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가 많다. 나의 아내는 나를 사랑하지 않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별을 고하기도 하고 다른 이에게서 사랑의 아픔을 위로 받기도 하는 등 평범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는 비단 사회적 기준이나 잣대로 보자면 논쟁, 그리고 논란과 비난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지만 살다보면 이런 일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러 경로를 통해서 알게 된다. 

 

그러니 프랑수아즈 사강의 이 작품 또한 전혀 없는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는 아닐거란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시대를 막론하고 그 안에 흐르는 사랑과 이별의 모습은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작품이 쓰여진지 오래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사랑에 대한 모습이 그려진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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