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와 함께 사이 - 좋은 사람과 오래가고 싶어서
최유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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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와 함께 사이』는 변호사가 직업인 저자분이 전하는 관계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는 에세이집니다. 변호사이기에 그동안 얼마나 많은, 다양한 관계 속의 갈등과 고민, 문제를 보았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 것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입장이였을테니 더욱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이 아닐 수 없다. 

 

살면서 인간관계만큼 어려운게 없다. 많은 사람들이 바로 이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갈등이 발생하고 또 때로는 그 이상의 문제로 커지기도 하는데 그렇기에 잘 지내기 위한 방법을 담은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흥미롭게도 이 책은 잘 헤어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다. 
 

 

이별을 선택하는 많은 사람들의 사례, 자연스럽게 그리고 온전히 그 이별을 선택하지 못했을 경우 최후의 수단으로 사람들은 변호사를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서 그런 사례들을 보여주는데 참 세상은 넓고 다양한 사람들은 많구나 싶어진다. 

 

그리고 오죽하면 이런 선택을 했을까 싶은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참았던 것이 대단하다 싶은 사례도 있다. 결국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고민했을까에 대한 부분은 상담을 하러 오거나 아니면 이별을 결정하고 소송(소장 작성 같은)을 준비하는 초반을 보면 알 수 있다.

 

혼자 견디면, 나 하나만 찾으면 괜찮을거라 생각을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중에는 요즘 많이 언급되는 가스라이팅처럼 주변에서 그런 상태를 은근히 강요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스스로가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경우도 분명 있는데 그러다 결국 더이상 그랬봤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이 사람들은 이별을 결심하고 변호사님을 찾아오는 것이다. 

 

참느게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면 주변의 도움, 이렇게 법적인 도움도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별을 생각했을 때 그 관계에서 주도권을 가지게 되고 스스로도 더이상 그 관계에 끌려가지 않아 때로는 그 관계가 회복되기도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책은 가장 먼저 나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에서부터 관계 회복이든 이별이든 시작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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