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힘 - 나만의 지식 지도를 만드는 공부의 기술
책읽는원숭이 지음, 정현옥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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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생 이후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시작했을 때 여러모로 혼란이 컸다. 학생이 수업을 듣는 것은 당연히 학교에 등교를 한 후에 가능한 일이였고 온라인 화면 속 선생님을 보면서 한다는 것이 익숙지 않았던게 사실이다. 게다가 제대로된 지도를 받지 못하다보니 학습능력의 저하에 대한 우려도 깊었던게 사실이다.

 

원래 공부라는게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결국은 스스로가 해내야 하는 시간이 중요한만큼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고 학원도 자유롭게 이용하기 힘든 때에는 학교도 학원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했던게 사실이다.

 


그렇기에 영상을 보고 또 혼자서 이를 복습하는 등의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힘』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평생 자신의 공부 습관을 좌우할 수 있는 독학으로 공부를 하는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현재 독학을 하고 있고 앞으로 해야 할 계획이 있거나 꼭 시험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능력 향상을 위해 무엇가를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은 너무나 유용할것 같다.

 

실제로 책을 보면 공부법이 정말 많이 나온다. 그에 앞서서 우리가 왜 배우는지, 공부를 하는 이유, 공부를 해야 하는 당위성을 보여준다. 사실 목적이 있으면 공부가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작정 하기 보다는 스스로 그 이유를 찾는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기에 이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게 느껴진다.

 


그러면서 책 속에 구체적인 공부법을 총 55가지를 소개하고 있는데 현재 자신이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지,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목적에서의 공부를 하는지 등을 잘 고려해서 필요한 공부법을 선택해서 적용해보면 훨씬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

 

단순한 방식이 아니라 상당히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고 꼭 공부가 아니더라도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해도 좋을 내용들도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효과적인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중에는 무려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된 공부법이 제시되기도 하는데 암기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 같은 '연상 기억법'이 그렇고 상당히 논리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는 경우도 있으며 책 읽기와 관련해서 단지 즐거움을 목적으로 한 독서가 아닌 독서 후 그 지식을 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방법도 알려준다는 점에서 공부라고 했을 때 생각하게 되는 시험을 목적으로 하는 공부를 위한 독학용 공부 시스템이 아닌 전방위적으로 독학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공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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