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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가 읽어주는 내 마음
스테판 가르니에 지음, 홍정인 옮김 / 더모던 / 2021년 12월
평점 :

『어린 왕자』는 아마도 많은 분들에게 인생책으로 불릴 것이다. 다양한 출판사에서 출간된 이 책을 여러 차례에 걸쳐서 읽었지만 어른이 되어 읽어 본 『어린 왕자』는 어렸을 때 읽었을 때와는 전혀 달랐다. 그때는 왜 이 책에 대한 평가가 좋은지 솔직히 크게 와닿지 않은데 이후에는 스토리 하나하나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의미로 다가와 새삼 크게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일까 『어린 왕자가 읽어주는 내 마음』이라는 책이 더욱 궁금했던것 같다. 순진한 말투로 어른들의 아이러니한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던, 그러면서 여전히 우리가 놓치고 살아가는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려주었던 어린 왕자.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싶었고 책을 통해 여러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였다.

인생에 정답은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류의 책들이 읽고 싶은건 혼란한 마음에 누군가 그래도 괜찮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멘토가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과 내가 잘해오고 있고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거란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낼 줄 누군가가 필요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책에서는 우리가 고민하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어린 왕자』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어느 페이지 속 이야기를 가져와 일종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드커버의 책, 어린 왕자의 삽화가 고스란히 담긴 책이며 그렇게 우리로 하여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빈 페이지를 제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은 어떠한지를 적어보도록 하고 있다.
그러니 이 책은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적어볼 수 있는 미완성의 책이기도 해서 천천히 책을 읽어내려가며 자신의 생각이나 다짐을 적어두어도 좋기에 이런 활동이 병행된다면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책을 완성해나갈 수 있는 셈이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와 이 책의 저자인 스테판 가르니에 그리고 내가 만들어가는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는 멋진 책이라고 생각하며 두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는 따뜻한 위로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