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계절 - 일본 유명 작가들의 계절감상기 작가 시리즈 2
다자이 오사무 외 지음,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마감'에 대한 이야기를 읽었던 차라 과연 '계절'을 주제로 한 작품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 궁금했다. 아무래도 작가라고 하면 감수성이나 주변을 바라 보는 인식이나 그 감상이 일반인들과는 다를것 같아 더욱 궁금했는데 이 책은 가을부터 시작해서(이 책의 출간이 9월 13일이라 가을부터 편집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겨울과 봄, 여름 순으로 진행된다.

 

제법 글 속에선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는 다른 나머지 3 계절에서도 느껴지는데 직접적이든 아니든 계절감을 느끼게 하는 글임에는 틀림없다.

 

책속에 실린 글들은 일본의 유명 작가들이라고 하는데 일본 문학을 많이 읽긴 했지만 비교적 최근, 그러니깐 현대작가가 많고 그나마도 그 대부분이 추리소설과 같은 장르소설의 작가인 경우가 많아서인지 몇몇을 제외하고는 생소하게 느껴진다.

 

다만, 각 이야기의 시작 전에 해당 작가에 대한 사진 이미지(그런데 작가의 이미지만 봐도 정말 오래되신 분이구나 싶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 출생년도를 보면 꽤나 오래 전에 출생한 분들이라 생소한 이유가 있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본다.)가 있고 작가의 약력에 대한 소개까지 한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

 

비록 간략하지만 그의 생애에 걸친 이야기를 파노라마처럼 읽어 볼 수 있다는 것은 이후 나오는 작품을 이해하는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저 풍경을 바라보고 그 감상을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고 본인이 경험한 일을 그려낸 이야기도 있다. '계절'이라는 키워드가 같다는 것과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이야기라는 점을 제외하면 제각각의 이야기라 신선하기도 하고 이렇게나 많은 작가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읽어볼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고무적이였던것 같다.

 

풍경을 묘사한 이야기는 그 풍경을 가만히 생각해보게 되고 또 조금은 특별한 경험한 같은 경우에는 또 그 이야기대로 흥미롭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잔잔하다. 개중에는 시로 표현된 글도 있어서 읽는 에세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읽어 볼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