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캠핑
이소원 지음 / 알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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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많을 것이고 실제로 홀로 캠핑을 떠나는 사람,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끼리 캠핑을 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요즘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 장기적으로 공간을 대여해서 그곳에 자신의 캠핑용품을 그대로 놔두고 몸만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여기에 차를 캠핑에 적합하게 튜닝하는 경우도 있고 캠핑 장비가 없는 경우에는 캠핑장에서 대여를 하기도 한단다.

 

그러니 관심이 있고 직접 해보고 싶은 경우에는 충분히 다양한 방법으로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요즘이다.

 

여기에 더해서 사계절 캠핑의 매력을 어필하면서 캠핑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하우를 선사하고 있는 캠핑 관련 유튜브도 있겠지만 이번에는 책을 만나보았다. 바로 『퇴근 후, 캠핑』이라는 책으로 이 책의 저자는 5년 차 캠퍼라고 한다. 표지만 봐도 상당히 여유가 넘치는 포스라 과연 어떤 노하우들이 담겨져 있을지 상당히 기대된다.

 

사적인 만남에 인원이 제한되는 요즘 캠핑은 의외로 매력적인 레저일 수 있다. 여기에 휴식과 힐링까지 더할 수 있기도 한데 '갬성' 가득한 캠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각종 21가지의 캠핑 노하우는 물론 24개의 캠핑 요리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물론 캠핑을 이미 즐기고 있는 분들도 충분히 참고할만한 내용이 아닐까 싶다.

 

흔히들 장비빨이라고 해서 이런 캠핑도 여러 아이템에 혹해서 과한 지출을 할 수도 있는데 오히려 꼭 필요한 최소 장비에 예산 안에서 과감한 지출을 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일종의 가심비도 필요해 보인다.

 

그리고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걸쳐서 캠핑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그 계절에 맞는 요리 레시피도 알려주는 구성이다. 특히 아침,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으로 세심하게 분류하고 있고 아이템들도 소개한다.

 

요즘 유행하는 불멍에 대한 언급도 나오는데 정말 감성 캠핑 분위기 물씬 풍긴다. 이외에도 안전성을 고려한 내용이라든가 캠핑이지만 충분히 그 공간을 나만의 스타일로 꾸밀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캠핑 아이템의 경우에는 실외로 못갈 경우 요즘 자신의 집 거실에 캠핑 분위기를 내는 경우도 있으니 활용해도 좋을것 같고 요리 역시 꼭 캠핑용으로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맛있어 보이는 경우는 따로 만들어 먹어도 좋을만큼 관련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다.

 

완연한 가을의 분위기, 여전한 거리두기에 언택트한 힐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감성 캠핑은 하나의 대안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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