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마감 - 일본 유명 작가들의 마감분투기 작가 시리즈 1
다자이 오사무 외 지음, 안은미 옮김 / 정은문고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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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출판업계를 둘러싼 이야기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비단 출판사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라 책을 제작하는 이야기, 책이 최종본으로 나오기까지의 이야기도 궁금하기 마련인데 이번에 만나 본 『작가의 마감』은 제목 그대로 마감을 코앞에 두고 그 글을 쓰지 못해 힘들어하는 일본의 유명한 작가들-무려 30인이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자의 입장에선 간혹 출간이 늦어진다거나 아니면 연재글일 경우 '작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휴재가 되는 소식을 접하곤 아쉽게 여길 수도 있지만 글이 잘 쓰여지지 않는 작가와 그 글을 받아 작가에게 보여주어야 할 출판업계쪽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비상사태가 아닐 수 없다.

 

그래서 궁금했던것 같다. 그런 절박한 순간 작가들은 과연 어떻게 하는지, 또 어떤 심정일지... 등과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 이런 소재마저도 글이 되는구나 싶은 기발함까지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30인이 일본의 유명작가, 대문호라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두 다 알긴 어렵고 또 어떤 경우에는 작품을 듣고 '아~ 그 작가!!' 싶었던 경우도 있으니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이렇게 일본의 유명하다는 작가들에 대해 알아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작가에 대한 주요 정보를 먼저 알려주어서 좋은데 이후에 나오는 마감에 관한 이야기 중 작가 소개에 연관된 이야기도 종종 있다. 책을 보고 있노라면 새삼 창작의 고통이 얼마나 심한가를 느낄 수 있는데 한 작가는 집중력을 강화하려고 각성제를 먹고 결국 병원에 입원해 투신 자살 소동(사실이 아님)까지 와전된 곤혹을 치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 어떤 작가는 붓으로 글을 쓰는 사람도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신기하기도 했다. 본인의 스타일이니 뭐라할 순 없겠지만 휴대성에서 있어서만큼은 확실히 불편했을것 같긴 하다. 단순히 마감을 앞둔 이야기라기 보다는 자신의 글쓰기의 고충에 관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남들과는 다른 글쓰기 스타일이나 습관, 또는 글쓰기와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를 만나볼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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