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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에 만나요 1
로즈빈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헤어졌으면 좋겠어요."
사랑하던 연인이 어느 날 갑자기 이 한 마디를 남기곤 자신의 곁을 떠나버렸다. 남겨진 남자는 자신이 왜 이별을 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스페인에서 만나 행복한 연애를 했지만 이별은 그렇게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남자는 왜 그녀가 자신에게 헤어지자고 했는지 여전히 알 수 없는 채로 한국으로 돌아와 스타트업 기업을 창업해 제법 탄탄한 회사로 키워낸 기업인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면 여자는 어떻게 되었을까?

로맨스 소설 『퇴근 후에 만나요 1』는 이야기는 채원과 성준이 스페인에서 만나 사랑을 하다 헤어진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뒤 인연이 닿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어느 날씨 좋은 날 성준은 자신의 회사에 최대 투자자이자 후배 태리의 아버지와 식사를 하기 위해 태리를 데리러 가던 길에 스페인에서 헤어진 후 만날 수 없었던 채원과 마주한다.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그녀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있다. 언젠가 자신이 입혀주고 싶었을 그 웨딩드레스. 그녀의 결혼식날 재회하는 운명의 장난 같은 날 이후 성준의 삶은 다시 채원으로 채워지기 시작한다.
채원 역시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그와 헤어져 한국으로 급하게 귀국한 이후 참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결혼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날 그와 재회하고 이후 통역일을 위해 친구의 소개로 찾아간 곳이 바로 성준이 대표로 있는 회사이다. 그렇게 둘의 멈춰져 있던 인연의 시간이 다시 흘러가기 시작하는데...

『퇴근 후에 만나요 1』는 누적 조회수 1,600만의 네이버 웹소설로 현재 드라마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캐스팅만 제대로 한다면 웹소설 못지 않게 재미있을것 같다. 헤어진 연인의 재회물이고 어떻게 보면 뻔히 보이는 신파극일수도 있지만 그런 내용들이 질척거리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등장인물들의 통통 튀는 대사와 때로는 마음을 자극하는 감동 멘트가 있기 때문인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