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지구 과학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지구 과학 - 생활에서 출발하는 궁금한 과학 이야기 ㅣ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신현정 지음, 김성연 그림 / 다락원 / 2021년 4월

과학을 발달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지구의 여러 모습들을 우리는 알 수 있게 되었고 그 호기심과 탐구 정신은 우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인간이 닿지 못하는 심해가 존재하는 걸 보면 지구의 신비는 끝이 없다는 생각도 든다.

과학이 고도로 발달한 지금도 그런데 과거 이런 기술이 존재하지 않았을 때의 인류에게 있어서 지구는 보이는 그대로의 것으로 판단해야 했을 것이다. 그런 걸 보면 바닷가에서 지평선을 보았을 때 사람들이 느꼈을 기분은 저 곳에 닿으면 마치 폭포처럼 직각이 되어 떨어질거란 생각을 했다는 것도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여전히 궁금한 것이 많고 또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지구라는 분야에 대한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줄 수 있는 책이 바로 『왜? 하고 물으면 과학이 답해요 - 지구 과학』이다.

이 책에는 총30개의 지구과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주제의 이야기들이 펼쳐지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바로 과거 사람들이 지구의 모형에 대해 착각을 불러왔던 것과 관련해 그렇다면 지구는 진짜 동그란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흥미롭게도 지구는 완전한 공 모양은 아니라고 한다. 적도 부분이 살짝 부푼 타원 모양이라고 하니 지구가 둥글다는 동요의 가사도 사실 팩트체크를 하자면 틀린 사실인 셈이다. 이와 덧붙여 옛날 사람들이 지구가 어떤 모양일거라고 생각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별의별 생각을 다 했구나 싶어진다.

책 내용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지만 재미와 함께 잘못 알고 있는 지식이나 정보, 몰랐던 정보를 제대로 알려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지구 자체를 시작으로 지구 안에 있는 다양한 것들을에 대한 호기심을 해결해주는데 다이아몬드가 비싼 이유, 산맥, 과거 생물, 공룡, 대기, 태풍, 지진, 별자리 등과 같은 지구에서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에서부터 멀리 우주로 나아가 최근 우주 산업이 주목 받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읽어보면 좋을 화성, 태양, 우주인과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까지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또 이런 내용들이 교과서와 연계해서 읽어보면 좋을 것들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교양 차원을 넘어 학습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