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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 싶은 말
김수민 지음, 히조 그림 / 스튜디오오드리 / 2021년 4월
평점 :
품절

무려 50만부가 팔렸다는 작품이다. 리커버북이 대세인 요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역시도 새로운 옷을 입고 새로운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는 이 때에 누군가의 비수같은 말이 화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말 한 마디가 커다란 힘이 되기도 할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은 그런 말들의 모음집 같은, 제목을 참 잘 지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작가님의 얼굴도 모르고 작가님의 작품을 고대하며 신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열혈독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항상 응원한다는 그 말에 나 역시도 똑같이 작가님을 응원한다고 말해주고 싶은 그런 따스함이 묻어나는 책이다. 전반적으로 책의 분위기는 딱 그렇다.
읽자고하면 금방 읽어나갈 수 있지만 곰곰이 그 말을 꼽씹다보면 한 자 한 자 작가님이 얼마나 심혈을 기울여서 이 단어들을 골랐을까 하는 기분도 든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쓴 말의 모음집이니 더욱 그렇지 않겠는가.
사랑과 이별, 우정, 그리고 인간관계와 삶의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들에 대해 조언과 위로 그 어디쯤에 있는,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어떻게 보면 나의 잘못을 질책하는 말로 들리지 않아 좋고 힘들고 아픈 순간이라면 따뜻하게 괜찮다고 말해주는것 같아 또 좋은 그런 글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후반부로 갈수록 더 좋았던게 사실이다. 특히 가장 마지막 장의 이야기는 <그래도 괜찮아>라는 타이틀처럼 많은 이들에게 힘이 되어줄 말이 아닐까 싶다. 비록 느릴지라도 실패해 좌절한 순간이라도, 그래서 다른 이들에 비해 뒤쳐진다 싶을지라도 포지하지 말기를, 다시 한번 일어서기를 바라는 마음, 그 마음에 응원을 얹어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져 함께 그려져 있는 일러스트와 잘 어울어져 말과 그림이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던 작품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