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석은 이렇게 공부합니다 - 공부해야 할 이유를 잃어버린 너에게
김태훈 지음 / 다산에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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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부터 눈길이 가는게 사실이다. 국내 대학이 세계의 대학순위에서 실망스러운 위치에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최고 대학이라 불리는 서울대, 그곳에서도 수석이라는 이의 공부법이라는 사실이 궁금해지게 만든다.

 

코로나시대 자기주도학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무엇보다도 온라인 수업 전환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학습 격차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많고 이로 인해 상황이 결코 나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변이바이러스 확산이 되고 가운데에서도 교육부가 2학기에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이런 다양한 상황 속에서 그래도 학생의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교과 과목에서의 실력이 뒤쳐지지 않도록 해야 하고 그 방법을 이미 그 시기를 지났고 소위 최고 대학에 진학해 수석으로 졸업한 이력을 가진 공부 레전드인 저자의 이야기를 눈여겨 볼만할 것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바로 가짜 공부와 진짜 공부를 가려내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서는 내가 왜 공부를 하고 무엇 때문에 공부를 해야 하는가인 공부 목표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삶의 목표가 있으면 방법을 찾을 수 있고 힘든 순간에도 그 목표는 망망대해의 등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이기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이런 생각을 무려 초등학교 6학년에 했다고 한다. 물론 그때는 거창하게 공부 잘해서 뭐가 될 것이다란 목표 보다는 왜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나을 것이고 언젠가는 도움이 될거란 생각을 했다고 한다.

 

보통 6학년이 이런 생각을 하나...? 역시 능력이 뛰어남을 둘째치고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고 그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찾아냈다는 사실이 놀랍게 느껴진다.

 


책에는 이렇게 공부를 왜 해야 하는가에 기본적인 목표 정립부터 시작해서 과목별 공부 이유가 나온다. 그렇다. 공부 방법이 아닌 '공부 이유'다. 보통 이런 책들을 보면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하고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한다는 식의 내용이 나오는데 이 책은 왜 수학과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보통 언급조차 잘 되지 않는 예체능 부분에 대한 공부 이유도 담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이하면서도 차별화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 속에는 공부 방법이 소개되기는 하지만 우리가 왜 이 과목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면서 한다면 비록 힘들어도 흔히들 말하는 수포자, 영포자가 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서울대(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는 어느 한 과목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알게 해서 너무나 의미있는 책이였지 않나 싶다.

 

그리고 공부 잘하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4가지 조건(습득력/이해력/창의력/표현력)을 말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런 능력들 기를 수 있는지도 알려주고 마지막으로는 공부와 관련해서 많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일종의 공부 고민 TOP 10가지에 대한 Q&A로 실고 있기도 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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