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 군과 실험기구 선배들 - 역사 속 위대한 실험기구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과학 이야기 비커 군 시리즈
우에타니 부부.야마무라 신이치로 지음, 오승민 옮김, 오카모토 다쿠지 외 감수 / 더숲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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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커군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그리고 유익하게 본 도서이다. 이 책은 이과 출신의 남편과 이과 출신이 아닌 아내가 함께 펴내고 있는 책으로 학창시절 과학실험에서 마주쳤던 다양한 실험기구들을 귀여운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만나볼 수 있는 책이여서 기획 의도가 참 좋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역사에 남을 실험기구'라는 주제로 비커 군과 친구들이 박물관에 가서 여러 실험기구들이 어떤 이유에서 세상에 태어나게 되었고 이후 어떤 활약상을 펼쳤는지를 만나볼 수 있는데 배경이 박물관이라는 점에서 실험기구를 관찰, 측정, 계산, 전자기, 진공과 빛, 유리 재질'이라는 6가지로 분류해 이를 전시실로 표현해서 스토리를 풀어간다.

 

책의 초반에는 위의 이미지처럼 전시실 구도와 함께 박물관을 찾은 비커 군과 친구들이 소개되는 페이지도 나온다.

 


<실험기구 박물관> 비커 군과 친구들이 찾게 된 박물관의 이름이다. 책의 구성은 실험기구 선배들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그 아래 한 뼘 정보를 통해서 해당 실험기구의 정식 명칭, 특기와 제조 연대, 관련 짤막한 정보와 여러 항목을 5단계로 평가한 레이더가 나오기도 한다.

 

일러스트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담았지만 근본적으로 과학 실험기구들에 대한 설명인만큼 객관적이고도 정확한 정보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초등 고학년부터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특히나 이번 시리즈는 더욱 어른들이 읽어보기에 흥미로울것 같은데 그동안은 이런 실험기구를 실제로 활용하고 있거나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학생들에 좀더 초점을 맞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이번 도서의 경우에는 실험기구의 탄생 비화와 역사 속에서 어떤 활약을 했고 또 그것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와 같은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전히 흥미로운 책으로 비커 군 시리즈를 좋아하고 기다렸던 분들에겐 더없이 반가울 책일거라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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