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과학 : INSTANT SCIENCE - 한 페이지로 넘기는 과학의 역사·원리·발견
제니퍼 크라우치 지음, 박성래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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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에 대해 심도 깊게 파고드는 학문적 접근이 아니라 상식과 교양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는 책이 바로 『1 페이지 과학』이다. 무엇보다도 책에서 담고 있는 분야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들을 위주의 담고 있다는 것이고 그 내용이 역사/원리/새로운 사실의 발견과 같은 부분에 주안점을 줘서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한다는 점이 참 좋다.

 

구체적인 분야를 보면 총 8개 분야이고 각각이 담고 있는 전체 이야기는 160개에 달한다고 하니 상당히 많은 양이다. 그런데 막상 책을 펼쳐보면 책 자체가 좀 크긴 해도 내용이 많이 두껍지 않고 무엇보다도 적절하게 일러스트를 통해서 내용을 이해를 돕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용어나 개념, 원리일 수도 있다. 숫자, 망원경, 빅뱅 등과 같은 내용만 봐도 그렇다. 대체적으로 익숙한 단어들이 나온다. 그러나 막상 이것에 대해서 뭐냐고 설명을 해달라고 하면 명확하게 무엇이다라고 설명하기는 쉽지 않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썼던 말들이고 들어 본 말들이지만 이걸 굳이 설명할 일은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정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설명할 순 없어도 뭔지는 알고 들어 본 적은 있을테니 말이다.

 

그렇기에 '아는 줄 알았지만 사실은 잘 몰랐던 이야기들'이라는 문구가 이해가 되는 대목이다. 각 용어들에 대해서는 사전적 의미를 시작으로 그 분야에 있어서 그 용어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시작하는데 때에 따라서는 기호나 수식, 다양한 사례 등을 예로 들어서 설명을 돕는다.

 

1페이지 과학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은 각 용어에 대한 설명이 1페이지를 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빽빽한 구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간결하지만 핵심을 잘 전달하고 있는 책인 것이다.

 

아무래도 화학 분야는 여전히 어렵게 느껴지지만 반대로 생물학과 의학에 대한 부분은 재미있다. 최근의 여러 사태들과 관련해서도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이 나 역시도 높아서인지 더욱 그랬던것 같다.

 

그리고 기술 부분은 이미 상용화된 경우이고 뉴스나 관련 도서들도 많아서인지 최소한 이 책이 담고 있는 용어들에 대한 기본 개념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유익한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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