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버 드림
사만타 슈웨블린 지음, 조혜진 옮김 / 창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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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넥플릭스를 시청하진 않는다. 최근 워낙에 화제라 궁금하긴 하다. 특히 재미있을것 같은 드라마가 많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만나 본 『피버 드림』 역시 넥플릭스 방송을 앞둔 작품의 원작 소설이라고 하니 궁금해진다.

 

특히나 이 책의 경우 2017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후보를 비롯해 셜리잭슨상 중편 부문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작품성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데 세계적으로 여러 나라의 작가들의 작품을 많이 만나보았지만 아르헨티나 작가의 중남미소설은 다소 생소하고 특히나 사만타 슈웨블린이라는 이름은 낯설다.

 

단순한 소설 형식이 아니라 소년과 한 여인의 대화 형식으로 시작되는 작품은 그래서인지 속도감을 지니고 있다.

 

 

주요 인물은 바로 아만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병원에 있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상대인 다비드다. 과연 이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벌레'이다.

 

그다지 상황이 좋지 않은 아만다. 그녀는 이 마을 주민이 아니다. 그러나 반대로 다비드라는 소년은 그 동네 사람이다. 아만다는 딸인 니나와 함께 휴가 차 내려 온 시골에서 경험한 일을 이야기 하는데 사실 다비드 역시, 아만다가 경험한 기괴한 일을 경험했음을 독자들은 그들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된다.

 

마치 조각난 기억을 짜맞춰가듯이, 아니면 서로의 대화를 통해서 진실에 다가가려는 추적을 하듯이 이어지는 대화는 때로는 초조함을 느끼게 하고 또 한편으로는 긴장감을 자아내는게 사실이다.

 


과연 이 마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그리고 함께 휴가를 떠나 온 아만다의 딸 니나는 어디에 있고 어떻게 되었을까? 여기에 아만다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다비드에게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이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한 일이란 무엇일까? 이들은 과연 살 수 있을까?

 

여러 의문점이 덩달아 생기는 가운데 상당히 흥미로운 책임에 틀림없다. 그리고 영상으로 제작된다면 확실히 시각적인 이미지와 함께 더 긴장감을 자아내고 재미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게 사실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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