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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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자 방송인인 허지웅 씨의 투병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적이였고 또 그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그리고 방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허지웅 작가는 이후 방송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내가 그 사람을 판단하긴 어렵겠지만 뭔가 시니컬하던 작가는 이후 좀더 마음의 여유를 갖고자 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갖게 했는데 실제로 그의 이야기에게 많은 사람들이 동병상련의 아픔을 치유받기도 했다고도 한다.

 

 『나의 친애하는 적』이라는 작품 이후 무려 4년 만에 펴낸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의 팬들에겐 더욱 반가울 것이고 또 그의 투병 소식을 아는 일반 독자들에게도 그가 전하는 이야기가 궁금했을테니 여러모로 궁금했던 작품일 것이다.

 

악성림프종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무섭게 느껴지는 혈액암을 진단받고 어떻게 보면 삶의 전환기를 맞이한게 아닐까 싶은 저자의 이야기,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어쩌면 스스로가 투병생활을 하는 동안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누군가에게 쉽사리 터놓지 못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마음의 위로를 얻고자 하는 마음 역시 존재했을거란 생각을 하기에 누구보다 자신처럼 그런 감정의 상황(상태)에 놓인(설령 투병생활을 하진 않더라도) 사람들에게 공감하고 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살고 싶다는 농담』 안에 25편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우리는 죽겠다는 말을 의외로 쉽게 하는지도 모른다. 힘들어 죽겠다... 피곤해 죽겠다... 심심해 죽겠다... 그런데 정말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면 이 말만큼은 해서는 안됐었구나 싶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은 물론 전세계인들이 겪는 유례없는 사태로 인해 겪는 다양한 문제들 속에서, 그리고 이외에 각자가 겪는 다양한 크고 작은 문제 속에서 힘들 것이다.

 

그럼에도 살아야 하는 이유. 결코 농담처럼 흘려 들을 수 없는 그 이유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만약 지금, 힘들고 지친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힘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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