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 네이티브 5분 영어회화 - 하루 한 문장씩, 오늘 배워 내일 쓰는
박윤진(Gina)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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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든 아니면 다른 외국어이든 유창하게 하면 참 좋겠지만 일상적인 회화정도는 했으면 하는 바람과 또 아직은 한참 부족하겠지만 아이와 조금씩 영어로 짧은 문장을 주고 받으면서 이왕이면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을 영어로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게 된 책이 바로 『시원스쿨 네이티브 5분 영어회화』 이다.

 

물론 이 책에 쓰인 표현들이 전적으로 아이와 주고받기에 적절하다고는 할 순 없지만 적어도 평소 쓰는 말들을 어렵고 긴 문장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 간단한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에 적접한 경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점은 상당히 고무적인것 같다.

 

생각해보면 우리도 그렇지만 친한 사람끼리, 또는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가 아니고서는 간단하게 때로는 주어 생략하고 말하기도 한다. '00해'라는 말처럼 말이다.

 


 

이 책이 추구하는 바는 간단하다. 하루 5분이라는 짧고 부담없는 시간을 투자해서 당장 네이티브처럼 영어 표현을 쓰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생활회화를 배우고 싶지만 막상 생활회화를 사용할 기회는 흔치 않다.

 

그러나 눈 딱 감고 가족끼리 영어 공부해보자는 마음이 맞고 또 그런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면 이렇게 책을 활용해서 그때그때 배운 표현을 바로 활용해볼 수 있다는 것은 참 좋다. 영어 방송을 듣고 있는데 듣다보면 어떤 표현이 와닿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바로 평소 내가 사용하는 표현이 그래도 영어로 표현되어 있을 때다. 문득 이런 표현은 이렇게 말하는구나 싶어 깨달음을 얻는 기분이랄까.

 


 

이 책은 바로 그런 표현들이 가득해서 좋다. 책의 저자인 지나쌤은 자신의 경험을 잘 살려 그동안 여러 곳들에서 강의한 경력자다. 게다가 이 책의 무료 강의를 유튜브에서 제공중이라고 하니 영어 공부하자고 하면 얼마든지 방법은 있는 것이다.

 


 

네이티브가 진짜 일상에서 많이 쓰는 표현들을 시작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대화에서 사용하는 표현도 나온다. 또 상대가 조금은 한정된 표현도 나오기도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일상에서 써봄직한 말들이 나온다.

 


 

이 책에서 눈길을 끌었던 내용은 바로 '직역하면 안되는 영어표현이였다. 영어 표현만 보면 이게 정확하게 무슨 의미인가 싶지만 우리말 의미와 비교하면 이게 이런 표현이구나 싶어지는데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직역하면 절대 원래 의도한 바를 전달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이 책에서 가장 어려운 표현 파트일 수도 있고 또 알아두면 정말 유용한 표현들이기에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는 파트이기도 하다. 끝으로 영어를 우리식으로 잘못 표현하는 것을 말하는 콩글리시를 제대로 알려주는 표현도 나오기 때문에 정말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마지막에는 그동안 나온 표현들이 우리말로만 적혀 있기 때문에 우리말 문장을 보면서 영어로 말하기 연습도 가능하다. 좀더 수고스러움을 더한다면 단어 카드 같은 메모지에 앞뒤 각각에 우리말 표현과 영어 표현을 적어서 스스로 휴대하고 다니면서 표현 암기를 하면 학습 효과가 더욱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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