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카네기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나폴레온 힐 지음, 제임스 휘태커 엮음, 김인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기계발서의 고전 중의 고전이 아마도 나폴레온 힐의 저서들일 것이다. 그런데 나폴레온 힐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솔직히 집중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저 나폴레온 힐의 저서를 읽기에 급급했던것 같은데 『카네기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를 통해서 이 책이 어떤 과정을 통해서 탄생하게 되었는가를 알게 된 점은 참으로 의미있는 일이였다.

 

사실 그 자신도 짧은 인터뷰 정도만 생각했던 것이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그리고 미국인들은 물론 전세계인들의 삶을 바꾸게 될 역대급 자기계발서를 쓰게되리란 생각은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 책이 의미있는 것은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책이며 동시에 나폴레온 힐과 앤드류 카네기의 인터뷰 형식으로 담고 있어서 마치 그 당시의 인터뷰를 글로 만나는것 같은 기분까지 들어 상당히 좋다는 것이다.

 

책의 두께에 비하면 이 책을 통해 언급하고 있는 주요 내용은 3가지다. 바로 자기절제, 패배로부터 배우기, 황금률의 이행이다.

 

자기 절제라는 말이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리고 제목과도 상당히 잘 맞아떨어지는데 이 책에서는 총 14가지의 긍정적/부정적인(각각 7개씩) 감정들을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을 때가 바로 자기 절제의 상황인데 어느 것 하나 의구심을 가질 수 없는 감정들이다.

 

솔직히 완벽히 통제를 한다는게 쉽진 않아 보이지만 이런 감정들을 통제하기 위해 나폴레온 힐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의지력이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를 반복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의지력의 부족으로 결국 14가지의 긍정적이고도 부정적인 감정 통제가 불가능해 자기 절제가 되지 않았음을 생각해보면 좀더 쉽게 이해가 될것 같다.

 

두 번째로 나오는 패배로부터 배우기를 보면 문득 에디슨이 생각난다. 무수한 실패를 실패가 아닌 되지 않는 방법을 알았다고 말하는 사람이라니... 과연 이렇게 할만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싶다.

 

실패는 곧 좌절로 이어져 그속에서 헤어나기가 쉽지 않은게 보통의 사람들인데 실패할 것이 두려워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거나 실패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길 두려워하는 사람들에게 그 실패도 경험이 되고 또 실패를 통해서 우리는 겸손해지도 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의 노력을 통해 진정한 성공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는 이야기를 보면 실패가 성공의 온전히 반대말이라기 보다는 성공으로 가기 위한 방법이자 경험치를 높여주는 기회라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끝으로 황금률의 이행은 기브 앤 테이크의 영역이 아니라 역지사지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내가 이만큼 해줬으니 더도 이만큼 나에게 해줘가 아니라 내가 이런 대접을 받고 싶다면 내가 먼저 상대를 그렇게 대접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왠지 내가 손해보는것 같은 마음도 들 것이다. 요즘 같이 자신의 것은 스스로가 챙겨야 하는 때에 내가 먼저 대접한다는 것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해 보인다.

 

정말 간단한 3가지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가장 어려운 3가지처럼 보인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참 단순명료한 내용이다. 군더더기 없기에 지금도 유일한 해법처럼 여겨지고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이 말에 대한 공감은 모두가 할 것이다. 사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것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 이 책을 읽음으로써 올 한해 내 마음의 진정한 주인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