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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카페 컬러링북
이정란 지음 / 밥북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코로나로 인해 외출이 줄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 시간을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중 하나가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들, 취미 생활 등을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로 해보려고 하는 경우가 있을텐데 독서나 외국어 공부, 그림 그리기 등도 포함될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여전히 컬러링과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컬러링북은 인기다. 왜냐하면 일단 도안이 그려져 있으니 그려야 한다는 부담이 없다. 그리고 도안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은 이유도 있고 색칠의 경우 기존의 색연필에서 좀더 다양한 표현 방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수채화 카페 컬러링북』은 그중에서도 참 예쁘다. 일단 수채화여서 색감이 참 예쁘고 카페를 테마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수록되어 있는 도안들이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책은 초반에 수채화 컬러링과 관련한 팁을 소개한다. 아무래도 물이 사용되다보니 용지에도 좀 신경을 써야 한다. 여기에 다른 준비물들을 알려주고 미리 채색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바로 채색을 하기 보다는 색 배합이라든가 채색 연습은 종이에 따로 해보고 나서 하면 도움이 될것 같다.
또 실제로 채색을 할 때 부분부분을 어떻게 칠해야 하는지도 알려주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이후 나오는 도안은 무려 38가지이다. 각 그림마다 제목이 있고 위의 이미지에서 보여지는 것처렴 왼쪽 페이지는 완성된 그림이 오른쪽 페이지는 직접 채색해야 할 도안이 나오는 구성이다.
참고로 완성된 그림에는 이 동안에 사용된 물감이 동그라미 안에 채색되어 있으니 그대로 따라해도 되고 아니라면 본인이 원하는 색으로 조합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것 같다.
딱히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그림이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처음부터 완성작처럼 수채화 풍의 효과를 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가장 쉬워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채색해보면 좋지 않을까.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