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터 2020.1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0년 10월
평점 :
품절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월간 샘터. 11월호는 생동감이 넘치는 표지로 장식되어 있다. 대표적인 코너는 매월 크게 변함이 없지만 그속에 담긴 내용을 달라 읽는 재미가 있는 잡지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코너는 <내일을 여는 사람> 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열정을 다해 최고, 또는 자부심 있는 삶을 사는 여러 분야의 사람들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 좋다. 때로는 전혀 낯선 사람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럴 때 몰랐던 인사를 알게 되는 묘미도 있고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인물인 경우에는 또 그 나름대로 잘 알려지지 않은, 피상적인 모습 이외의 진한 면모를 보게 되는것 같아 좋다.

 

11월호에는 성우 김보민 씨가 소개된다. 그동안의 이력을 보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참으로 많은 노력을 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한다.

 

또 특집 기사에서는 한 잔의 술이 곁들어져 추억으로 남아 이는 우리 이웃들의 사연이 그려진다. 샘터가 좋은 것은 많은 코너가 있지만 그속에는 소위 말하는 전문가는 물론 비전문가, 또는 전문가 못지 않은 덕후 이야기, 또 우리네 이웃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어서이다.

 

여기에 국내외 이야기도 있고 여러 분야 인사들의 기고식 연재글도 있고 할머니의 부엌수업에서는 초로의 할머니가 전하는 인생과 맛 이야기가 곁들여진다. 누군가의 삶이 묻어나는 음식 이야기는 단순히 맛을 넘어 진한 감동 스토리를 안겨준다.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얇지만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고 이달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점이 참 좋 그런 월간지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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