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정리교육법 - 엄마와 아이가 함께 편해지는 즐거운 정리 수납 시리즈
Emi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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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리를 잘 못하는데 아이에게 잘하기를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일 것이다. 그래도 이왕이면 도움이 되는 정리법을 담은 책을 보고 우리 집에 응용할 수 있다면 최대한 응용해보고픈 마음에 선택하게 된 책, 『우리 아이 정리교육법』.

 

이 책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즐거운상상에서 출간된 도서이다. 해당 출판사에서 은근히 정리법과 관련한 도서들이 많아서 신간이 출간될 때마다 눈여겨보고 있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중심이 되는 정리교육법이다. 어렸을 때부터 주변 정리를 잘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것저것 가르치고 있는데 그래도 나름 잘해내고 있는것 같아 칭찬을 해준다. 다만, 오래 지속되지 않음이 문제지만.

 

먼저 저자의 집 도면이 나온다. 일본 저자인데 사실 일본도 그다지 집 평수가 크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어쩌면 이런 정리정돈에 일가견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든다. 그래서 알아두면 상당히 유용한 팁도 많은게 사실이다.

 

저자의 집은 방 3개에 거실, 주방으로 구성된 80㎡ 크기. 4인가족이 산다. 이를 참고해서 앞으로 나올 정리교육법을 살펴보자.

 

 

흥미로운 점은 이 집의 하루 일과가 나온다는 것. 이 책의 출간 기준으로 초등 3학년의 쌍둥이가 있는 집이다. 그러니 학교 생활을 해야 하는 아이가 2명이 있는 것이다. 아침 6시에 알람 소리로 시작하면 옷을 개는 것이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인데 이후 일과표를 확인하고 밥을 먹고 여러 준비를 하는 등의 일련의 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게 한다는 것.

 

사실 서툴더라도 아이는 하고 있는데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좀 빠릿빠릿 했으면 싶고 하나 할 때 이것도 했으면 싶지만 그렇지 않아 답답할 때가 솔직히 있는데 저자는 참견하고 싶지만 그래도 아이가 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둔단다.

 

여러면에서 어쩌면 우리 부모님들이 생각해볼만한 요소들이 많다. 하루 일과에 대한 조언을 시작으로 초등 학생임을 감안해 공부 공간을 정리하는 법에 대해 제법 많이 다루고 있는데 이는 초중고 그 이상으로 넘어가는 것을 고려할 때 분명 챙겨보면 유익할 내용임에 틀림없다.  

 

 

우리집만의 규칙을 정하고 책상을 정리하고 이 즈음 정말 많이 가져오는 온갖 프린트물과 노트를 정리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점이 상당히 의미있었다. 여기에 매일매일 어떻게 공부할지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게다가 이 부분에서는 저자의 집만이 아니라 다른 집의 공부 공간도 보여주어서 아이의 성향 등을 고려해 우리집 아이를 위한 공부 공간을 만들어보면 좋을것 같다. 이때 아이의 취향이나 아이의 의견도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긴 방학 끝에 등교를 했지만 여전히 걱정스럽기 마찬가지. 언제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될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이런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는 내용일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칫 집에서 교육하다보면 생활리듬이 깨질 수 있는데 진짜 방학 때도 활용하면 좋겠지만 이런 시기에 활용해봐도 좋을것 같다.

 

또한 책상만큼이나 아이들이 정리하는데 힘들어하는 옷장 정리, 그리고 초등학생 때는 정말 온갖 것들이 다 있는것 같은 장난감 정리 편도 상당히 유용한 팁이 될 것이다. 엄마의 눈엔 버릴것 천지라도 아이에게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들이니 이 책을 통해 적절히 타협을 하고 정리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도를 해보자.

 

 

저자의 집만이 아니라 다른 집의 여러 공간들에 대한 정리법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 점도 참 좋았고 마지막 부록에는 초등학생을 둔 부모라면 고민하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적절한 해법을 찾아보는 시간이 갖기 때문에 정리법과 직결되는게 아니더라도 상당히 유용한 부모의 고민 Q&A 시간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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