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수수께끼 맛있는 공부 31
한날 지음 / 파란정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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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정원에서 선보이는 맛있는 공부 31번째 시리즈이다. 공부라고 하면 부담스럽고 하기 싫은 것이라는 심리적인 저항이 있기 마련인데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수수께끼』는 수수께끼라는 소재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야기는 찹이와 친구들의 모험기를 그리고 있는데 즐거운 소풍을 앞두고 쎄세와 놀이터에서 놀던 찹이가 갑자기 사라지고 나머지 친구들은 찹이를 찾아 찹이가 사라진 것으로 여겨지는 그동안 놀이터에서 보지 못했던 기구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은 바로 '수수께끼 대마왕의 나라'였던 것. 우연히 이곳으로 오게 된 친구들은 굼벵이님의 도움을 받아 수수께끼를 풀어야 이곳을 벗어나 집에 갈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곳은 다섯 개의 섬으로 이어져 있는데 현재 친구들이 있는 곳은 초록의 숲이다.

 

이후 불의 사막, 얼음의 계곡, 바람의 언덕을 지나 수수께끼 대마왕이 사는 성으로 갈 수 있고 최종 대결에서 이겨야 대마왕이 지키는 기구를 타고 원래 살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다.

 

 

찹이와 친구들은 이들을 잡으려는 나뭇잎 병사들을 피해, 그리고 각 섬을 지키는 적과의 대결을 통해서 마치 게임을 하듯이(실제로 수수께끼 풀이를 하니 게임은 게임이다) 레벨업을 해야만 다음 섬으로 나아갈 수 있다. 그런데 아이들을 그 과정에서 여러차례 위험한 상황에 놓인다. 친구들이 돌이 되어버리기도 하고 목숨의 위협을 받기도 하는데 이때마다 어느샌가 나타난 굼벵이님의 도움을 받아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나간다.

 

과연 굼벵이님은 왜 찹이와 친구들을 도와주는 것일까? 그리고 섬 곳곳에 있는 길잡이 두더지를 비롯해 초록의 숲에 사는 두두새, 붉은 선인장, 도마뱅 등이 친구들을 도와주는데 이들은 과연 왜 다른 세계에서 온 찹이와 친구들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도와주는 것일까?

 

책은 이들의 의뭉스러운 태도와 함께 아이들이 위기 때마다 마주하는 수수께끼를 이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도 함께 풀어볼 수 있도록 해준다.

 

나름 힌트도 적혀 있으니 어렵지 않을 것이고 만약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모르겠다면 책의 마지막에 답만 나와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수수께끼는 총 194이다.

 

찹이와 친구들은 과연 '수수께끼 대마왕의 나라'에서 무사히 자시들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지, 재미난 모험의 세계와 흥미로운 수수께끼의 세계로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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