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김희정 옮김 / 은행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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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발생으로 전세계가 소위 팬데믹 상황에 빠졌다. 그리고 우리의 일상은 너무나 바껴버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우리 아이들은 방학이 끝난 지금까지도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고 어떤 이는 아직도 병원에 있고 누군가는 자가격리를 하는 등 비단 우리나라만의 아니라 전세계가 난리다.

 

여전히 사태는 진행중이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운명을 달리한다. 코로나 19가 아니라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자신들의 시간을 보냈을 사람들이 이젠 영원히 함께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의 상황 속에서 유독 사태가 심각한 몇 나라들 중 하나인 이탈리아 출신의 작가 파올로 조르다노가 쓴 작품이 화제다.

 

보통은 중견 작가들에게 주어졌던 문학상 수상으로 상당히 판매고를 올리며 일약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한 파올로 조르다노는 지난 2월 29일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여전히 심각한 상황 속에서 사망자나 감염자 수에서 불명예스러운 경쟁 속 선두를 달리다시피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이야기, 그리고 그속에서 질병과 감염, 그리고 확진자의 급증 등과 관련한 생각의 편린들을 담아낸 책은 흥미롭다는 표현이 어떨지 모르지만 확실히 각종 전염병이 새롭게 생겨나는 시대에 눈여겨 볼만한 내용이 아닌가 싶다.

 

그 어느 때보다 국가간의 이동이 자유로워진 시기이기에 이런 젼염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역시도 이동이 편리해졌고 어쩌면 이런 이유로 인해 과거에 비해 인류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할 경우 발생지만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해본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희망을 끈을 놓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시간이 흘러 이 사태가 진정되기를 그래서 우리가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져 있는것 같아 지금 읽어보면 참 좋을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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