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도르래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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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표지만 보면 어린이를 위한 환상 동화 같은 장르가 아닐까 싶지만 사실은 추리/미스터리 장르라는 사실. 그리고 장르를 생각하면 『녹슨 도르래』라는 제목보다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에 좀더 호감이 가는 것 같긴 하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겠지만 말이다.

 

부제에 쓰인 살인곰 서점은 그야말로 서점 이름이다. 서점 이름이 너무 특이한데 사실은 미스터리 전문점이라고 하면 바로 이해가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무라 아키는 바로 이 서점에서 일하는 직원이자 숍인 솝 같은 개념의 백곰 탐정사의 탐정이기도 하다.

 

미스터리 전문 서점 안에 자리한 탐정 사무소라니 언뜻 보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이지만 서점도 탐정사무소도 딱히 호황과는 거리가 멀다. 나름 투잡이지만 경제사정은 딱히 나아지지 않은 가운데 아키에서 어느 날 새롱누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74살의 할머니 뒷조사. 딱히 어려울게 없어 보이는 의뢰로 게다가 돈도 많이 준다는 말에 어려운 경제 사정의 아키에겐 천금같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할머니를 미행하다 우연찮게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이야기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더 큰 사건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일본에서는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로 알려진 작품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국내에서도 더 많은 시리즈를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랄 정도로 재미있다.

 

그저 노인을 미행하려다 싸움에 휘말리고 또 어쩌다보니 노인의 친구 집에서 머물게 되고 그러다 자신이 머물게 된 집안이 사실은 이미 탐정의 직감으론 뭔가 있다는, 그래서 경찰의 결론이 석연치 않게 느껴지는 일들이이 존재함을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함을 보여주는 가운데 과연 아키가 이 사건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가 관건인 가운데 이야기는 반전을 보여주면서 흥미롭게 진행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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