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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요가합니다 -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
아카네 아키코 지음, 김윤희 옮김 / 미호 / 2020년 1월
평점 :
요가. 지금도 분명 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다. 하지만 예전에 정말 열풍이 불었던 때가 있었다. 유명 연예인들도, 전문 요가 선생님도 DVD를 출시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최근에는 필라테스다 뭐다해서 다른 운동을 함께 하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여전히 요가는 몸과 마음을 수련한다는 점에서 유익하고 또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개인적으로도 요가를 배워보고픈 마음은 있는데 막상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가운데 흥미로운 책 한 권을 만나게 되었다. 바로 일본인 저자의 책인 『마음을 요가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아카네 아키코는 무려 20년 전에 요가를 배우기 위해서 직접 인도를 갔었던 인물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요가에는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몸을 쓰는 요가뿐만이 아니라 라자 요가, 즈나나 요가, 카르마 요가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제각각 확실한 차이가 있어 보인다. 그저 몸으로만 하는 것이 요가구나 싶었는데 이 구분을 보니 분명 다르다.그리고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요가는 어쩌면이 세 가지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요가가 아닐까 싶다.
마음과 철학, 그리고 일상생활에서의 적용까지 전천후라는 생각도 든다. 책에서는 총 4장에 걸쳐서 무려 84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목에 중점을 둔 요가를 이야기 하면서 마치 마음 수양을 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해주고 또 한편으로는 행동의 변화도 가능하게끔 한다는 점에서 책은 잔잔히 읽되 충분히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
하나의 이야기가 하나의 페이지에 실려 있는 구성. 딱히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이야기다. 그러니 책의 목차를 보고 자신이 먼저 읽고 싶은 이야기, 자신에게 지금 필요한 이야기를 선별해서 그 이야기를 위주로 먼저 읽어도 충분하다.
사실 요가의 실천적인, 00자세 같은 것은 나오질 않는다. 요가라는 단어가 붙어 있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요가와는 애초와 결이 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그보다는 마음에 초점을 맞춘것 같기 때문에 하루 한 두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그날그날 오늘은 이런 마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마치 요가에 대해 몸으로 움직여 땀을 흘리며 정신을 수양하는 것과는 달리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책 같은 『마음을 요가합니다』. 아울러 문득 배워보자 하다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몸을 쓰는 요가도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