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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양장) - 개정판 ㅣ 새움 세계문학
알베르 카뮈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0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알베르 까뮈의 대표작이기도 한 『이방인』. 아마도 고전문학의 필독서에도 분류될, 까뮈의 작품 중에서도 절대 빼놓지 않고 읽어야 할 작품으로 분류되는지라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할 것이다. 실제로 수많은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고 나 역시도 이미 읽어본 기억이 나지만 이번에 새움에서 2020년 개정판으로 출간되어 더욱 반갑고 그 기회를 통해 다시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도입부가 상당히 흥미로운데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듣게 되는 '나'의 이야기로 시작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주인공은 의외로 담담하다. 이는 장례가 진행되는 과정 내내 거의 일관되게 보여지는 모습이라 보통 부모님의 부고를 들은 자식의 행동이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주인공의 심리가 참으로 기묘하다 싶으면서도 자신조차도 어머니의 죽음과 이후 보이는 반응에서 뭔가 이상하다 싶게 생각한다는 점, 그리고 후에 주인공이 살인사건으로 재판을 받게 될 즈음 이러한 일련의 행동들이 재판의 형량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것을 보면 참 인생의 예측하기 힘들구나 싶기도 하고 주인공의 독특하다고 여겨질 정도의 모습은 이 작품에 대해 논할 때에도 많은 논쟁거리가 될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어떻게 보면 참 이해하기가 난해한 인물이기도 한 주인공이다. 문학사에서도 몇 되지 않을 사건 당시의 행동이나 심리가 궁금해지게 만드는 그런 인물이 바로 뫼르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한번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왠지 곱씹으면서 여러 번 읽어봐야 할 작품으로 분류를 해둬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