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 - 큰★별쌤 최태성과 떠나는 초등한국사 대탐험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
최태성.조윤호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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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에 이어서 이제는 책도 많이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에 소개할 『구해줘 카카오프렌즈 한국사 2』는 큰별쌤 최태성과 카카오프렌즈가 콜라보를 이뤄 초등학생들이 우리의 역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1권을 읽어보질 못해서 어떤 내용이였는지 궁금했었는데 2권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기에 앞서서 1권의 내용을 조금 설명해놓고 있으니 머리말을 놓치지 말고 꼭 읽어보자.

 

원래 한국사에 별 관심이 없었던 카카오프렌즈는 큰★별쌤이 책 안에 갇히게 된 후 자신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야 큰★별쌤을 위한 탈출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1권의 마지막에 천만다행으로 탈출문에 도착하나 구석기인이 엉덩이 파워로 큰★별쌤이 제대로 탈출하지 못하고 2권으로 넘어가는 일이 발생한다.

 

결국 2권에서는 카카오프렌즈를 비롯해 큰★별쌤과 구석기인, 2권의 안내를 맡을 다다, 쪼리쌤까지 합세하고 큰★별쌤의 현 위치와 탈출문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등의 여러 기능을 가진 팔찌봇을 활용해서 큰★별쌤을 구하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2권에서는 총 3개의 시기를 구분해서 한국사를 배우게 되는데 먼저 조선시대, 개항기, 일제 강점기가 그것이다. 조선시대에서는 광해군의 중립 외교와 어쩌면 한국사 최고의 굴욕적인 사건으로 불리는 인조의 삼전도 투항, 정조가 개혁의 일환으로 수원에 화성을 쌓았던 이야기, 현실적인 문제를 유학이 해결하지 못하자 등장하게 된 실학 이야기, 끝으로 여러 기술 등의 발전으로 농민들이 부를 축적하게 되고 양반의 지위를 사게 되는 등의 변화를 겪으면서 어떤 식으로 서민문화가 발전하게 되었는가를 알아볼 수 있다.

 

이때 나오는 인물들이 정약용, 김홍도, 신윤복 등이 있고 개항기에서는 조선을 둘러싼 외세의 침략, 탐욕 등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이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흥선대원군, 고종, 명성황후다.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에 대한 엇갈린 평가, 김옥균 등의 개혁에 대한 평가, 농민운동 등도 읽을 수 있다.

 

끝으로 일제 강점기가 나오는데 우리가 일제의 침략에 맞서서 어떤 독립운동을 했는지 비록 전체는 아니다 굵직굵직한 사건들, 그리고 인물들을 통해서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 같다. 궁금증을 해결해 별스티커를 모으고 큰★별쌤을 구해내고자 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잘 그려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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