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라 - 일본어 공부 하고 싶게 만드는 책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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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공부를 하다말다해서인지 늘 초급 중반까지는 보면 금방하는데 중급 직전과 중급으로 넘어가는 그 즈음에서 멈추고 만다. 이 정도가 나에게는 딱 고비인것 같다. 그래서 이 부분만 넘기는 또 정체기는 오겠지만 한 차례의 정체기는 통과할것 같은데 늘 여기가 문제다.

 

처음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었던 것은 일본 드라마를 자막 없이 보고픈 마음이 컸다. 그런데 조금씩 다른 할 것들이 많아지다보니 점차 뒷전으로 밀려났는데 다시 시작하기에 앞서서 먼저 일본어 공부에 대한 의지를 북돋움과 동시에 왜 일본어 공부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으면 훨씬 더 좋을것 같아서 읽어보게 된 책이 바로 『일본어로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라』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어 공부가 재미있어서 다니던 회사도 그만두고 현지로 어학연수까지 간 케이스이다. 사실 4년 전에 이미 출간되었다가 이번에 개정판으로 출간된 경우로 저자는 이 즈음 일본어로 먹고 사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4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바쁘고 힘들지만 일본어를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되었다고 말한다.

 

현재는 일본/일본어 관련 전문 출판사까지 세웠고 관련 여행서나 교재를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어로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라』의 경우에는 그중에서도 일본어를 공부하기에 앞서서 왜 일본어를 공부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고 보면 좋을것 같다.

 

확실히 일본어 교재와는 다르다. 일본어 공부에 대해 정신무장을 시켜주는 책이라고 봐야 될것 같다.

 

저자는 책을 통해서 일본어 공부가 여전히 매력이 있는 이유로 포문을 열고 실제로 일본어 공부를 통해 소위 밥벌이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그리고 실제 일본어를 배움으로써 삶이 달라진 경우를 보여줌과 함께 그렇다면 이 일본어를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인가를 자세히 알려주는데 이 부분은 좀더 집중해서 읽으면 좋을 것이다.

 

책의 내용을 보고 있으면 마치 일본어 공부와 일본어 배움의 효용 가치에 대한 이 분야의 전문가인 저자의 특강을 듣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단순히 일본어 강사도 아니고, 교재 전문가도 아니라 진짜 일본어가 좋아 관련된 도서를 출간하는 출판사를 차리기까지 누구보다 일본어 공부에 매진했을 저자의 이야기는 일본어 공부를 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겐 그 자체로 생생한 증언이자 나름의 성공기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만약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고 싶거나 어느 단계에서 정체기를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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