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이 답이다 (리커버 에디션) - 행동과 실천의 심리학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래 전 이 책이 출간되었을 당시 읽어 본 적이 있다. 그리고 목표 설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실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책 내용에 마음이 동했던 기억도 난다. 하지만 그 마음의 다짐은 그다지 오래가지 않았다.

 

그래서 지금 다시 리커버북으로 만나게 된 이 책을 보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지면서 이번에야말로 말뿐이 아니라, 다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기자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책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초점을 맞추며 아주 체계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래서 전혀 어렵지도 않거니와 천천히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읽다보면 분명 의지를 북돋우게 되고 실행에 대한 감도 잡히게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참 좋았던 것은 책이 읽기 편하게 쓰여져 있는 점도 있지만 중요 부분에 대해서는 위와 같이 색을 달리하거나 박스처리해서 독자들의 눈에 쏙 들어오게 만들고 또 저자의 이야기한 부분을 독자들이 직접 글로 작성함으로써 천천히 실천 로드맵을 따라가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은 자기계발서이지만 책에 마련된 공간들을 채우다보면 이 자체로 충분히 자신의 목표 설정과 실천 계획서가 되는 것이다. 가능하다면 직접 쓸 수 있는 페이지를 따로 복사를 해서 순차적으로 기입을 해서 하나의 미니 책처럼 만들어 보관한다면 이것이야말로 꿈 계획서가 아닐까싶은 생각도 한다.

 

일단 목표가 있어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달성할 것인지, 자신이 추구하는 최종 목적은 무엇인지를 명확히 한 다음에는 이를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실현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로드맵을 통해 계획을 세우고 2단계에서는 행동력으로 실천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이루기 위한 적당한 때를 기다리는데 저자는 '바로 지금, 당장'이 그 적기라고 말한다. 미루기 보다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적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당장 실천하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 어쩌면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바로 이 2단계 실천을 위한 방법일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이 실천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뭐든지 그렇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나온 것은 이 꾸준함이 쉽지 않은 일임을 알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끈기있게 한다면 분명 달라질 수 있고 또 그게 인생의 목표라면 달성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2019년을 3달가량 앞둔 시점에서 올해가 가기 전 올초의 계획을 돌이켜보는 동시에 그중 하나라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읽어보기에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처럼 이미 오래 전 읽은 기억이 있는 사람에게도, 아직도 이 책을 만나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