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여행기는 더이상 낯설지 않게 만날 수 있는 콘텐츠이다. 특히나 SNS가 발달하면서 여행 동안의 이야기를 그때그때 업로드 할 수 있다는 장점은
많은 사람들에게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알릴 수 있게 되었고 반대로 그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하는 경우도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이 경우 보통 전문여행자가가 아닌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이 흥미로운데 요즘 읽게 되는 여행에세이도
보면 이런 책들이 많다. 게다가 혼자 떠나는 여행기도 많지만 의외로 온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기도 많다는 사실. 후자의 경우 휴직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직장을 그만두고, 또 누군가는 집까지 정리해서 떠나는 경우도 봤다.
보통 이 경우 가까운 곳으로 몇박 며칠 다녀오는 수준을 넘어서는 그야말로 쉽게 들어 본 세계여행
수준의 몇달, 심하게는 년 단위로 넘어가는 여행기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만나 본 『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 역시도 이 경우에
해당할것 같다. 물론 장기적인 면에서 말이다. 이들 가족은 무려 10년간 100개국(다 외우기도 힘들겠다. 전세계에 존재하는 국가는 물론 이
보다 많겠지만 보통 해외여행이라고 했을 때 떠올릴 수 있는 나라는 보통 사람들의 경우 지극히 한정적일것 같다. 아무리 많아도 50개국을 쉽게
말하지 못할것 같은데...)을 무려 차로 떠나는 여행을 한 것이다.
자동차를 이용하면 여러모로 편하긴 할것 같다. 일단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만 있다면 이동수단이
보장되니 가족들이 교통편의 정해진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겠는가.
책의 펼치면 작은 사진 위에 이들 가족이 실제로 여행을 한 나라들이 순서대로 나온다. 장장 4페이지에
걸쳐서 나오는 걸 보면 100개국이 실감이 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어떻게 이런 결심을 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부분도 주목할만하고 실제 자동차
여행을 했던 가족 소개도 나온다.
그리고 짧지 않은 기간동안 여행을 한다는 점에서 이 여행이 좀더 편안할 수 있도록 하는 노하우와 함께
이런 여행에서 챙겨야 할 것들도 잘 담아내고 있어서 꼭 이런 장기여행이 아닐지라도 참고할만할 것이다. 자동차 여행의 장점도 눈여겨볼 만하니
필요한 경우 이또한 참고하자.
적절하게 사진을 배치하고 있고 실제 본인들의 자동자 여행에 대한 정보도 실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로
떠나는 해외여행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